'비트코인 광풍'에 GPU가격 급등

김아름 입력 2021. 1. 10.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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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그래픽카드(GPU) 가격까지 덩달아 폭등하고 있다.

암호화폐 채굴기 성능을 높이기 위한 대표적 부품으로 꼽히는 GPU가 품귀현상을 빚으면서다.

국내뿐 아니라 '뉴에그' 등 해외 사이트에서도 GPU의 가격 급등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지난 2017년 비트코인 열풍이 불었을 때도 이들 GPU 가격이 치솟으며 대란이 일어난 바 있는데 그때 상황이 재현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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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채굴 시장 다시 활기
엔비디아 제품 한달새 130% ↑

비트코인이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그래픽카드(GPU) 가격까지 덩달아 폭등하고 있다. 암호화폐 채굴기 성능을 높이기 위한 대표적 부품으로 꼽히는 GPU가 품귀현상을 빚으면서다. 채굴사업의 성장과 맞물려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집에서 여가를 보내는 이들이 늘어나며 게임기 등에 필요한 GPU 수요까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등 여러 이슈가 복합적으로 작용,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는 양상이다.

10일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첫째주 27만8834원에 거래되던 GPU '엔비디아 GTX 1660 SUPER' 가격이 12월 5주에는 36만3108원을 기록, 한달 새 130%나 수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하반기 출시된 GPU인 엔비디아 '지포스 RTX30' 시리즈와 AMD '라데온 RX6000' 시리즈는 시장에서 아예 자취를 감췄다. 이는 암호화폐 호황에 따라 채굴이 활발하게 늘면서 GPU 물량이 부족해졌기 때문이다. 국내뿐 아니라 '뉴에그' 등 해외 사이트에서도 GPU의 가격 급등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암호화폐 채굴은 컴퓨터로 문제를 풀고 보상으로 일정량의 암호화폐를 받는 작업으로 컴퓨터 성능을 높이기 위해 GPU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지난 2017년 비트코인 열풍이 불었을 때도 이들 GPU 가격이 치솟으며 대란이 일어난 바 있는데 그때 상황이 재현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 같은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비트코인 가격이 연일 치솟으며 암호화폐가 살아나자 채굴 시장도 활기를 띠며 암호화폐 채굴 전문기업이 늘어나는 데다 신규 채굴 진입자도 증가 추세이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여파로 PC·노트북 수요가 급등한 것과 소니와 마이크로소프트(MS)가 신규 콘솔기기를 출시한 것도 GPU 품귀현상에 일조했다. 이 같은 여러 복합적 상황으로 GPU를 구하려는 일반 소비자들이 애를 먹고 있다. GPU 업계 입장에서도 수급에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GPU 업체인 엔비디아와 AMD는 설계만 담당하기 때문에 위탁생산(파운드리) 업체에 맡겨야 하는데 이들 업체가 풀가동해도 시장 수요를 따라가기 버겁다는 지적이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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