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도 30평 20억 초읽기..치솟는 신축 아파트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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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에서 전용면적 84㎡ 기준으로 매매가가 20억 원에 근접한 단지가 나왔다.
마포구 염리동의 한 중개업소 관계자는 "실거래가에 등재는 되지 않았지만 이미 20억 원을 넘어 거래가 완료됐다"며 "현재 마포프레스티지 자이 분양권은 찾는 사람은 있지만 팔겠다는 사람이 없어 거래가 성사 되지 않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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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새 7,000만원 뛰어 19.6억
일각 "이미 20억 넘어 실거래"
1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마포구 염리동 ‘마포프레스티지 자이’ 전용 84㎡ 분양권은 지난달 26일 19억 6,000만 원에 실거래됐다. 이 단지는 총 1,694가구로 내년 3월 입주예정이다. 이 단지 분양권 직전 최고가는 18억 9,093만 원(11월 28일)이었지만 약 한 달 만에 7,000만 원이 다시 올랐다. 이 가격은 마포 기존 인기 단지 가격을 뛰어넘은 수준이다. 마포구 아현동 ‘마포래미안 푸르지오’ 84㎡의 경우 18억 2,000만 원(12월 11일)이 최고가다. 용강동 ‘e편한세상마포리버파크’의 경우 17억 3,000만 원(11월 9일), 용강동 ‘마포리버웰’ 17억 8,000만 원(6월 13일), 현석동‘ 래미안마포웰스트림’ 18억 5,000만 원(11월 21일) 등이다.
마포 프레스티지 자이가 20억 원을 넘어서면 사실상 용산구의 한강 변 아파트와 성수동 트리마제를 제외하고는 강북의 첫 20억 클럽이다. 성동구의 ‘래미안 옥수리버젠(18억 5,000만 원)’, 종로구의 ‘경희궁자이(18억 7,000만 원)’ 등이 전용 84㎡ 기준으로 20억 원에 가까운 가격으로 거래됐다. 마포 프레스티지 자이는 염리3구역을 재개발한 아파트다.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의왕이나 위례, 고양 등 경기 지역의 신축 아파트가 15억 원이 넘어가면서 마용성 등 서울 내 인기 지역 신축 아파트 가격도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김흥록기자 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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