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래 "이태원발 마녀사냥에 소상공인 전체 피해..정책 전면 재검포 부탁"[전문]

안은재 2021. 1. 10.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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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강원래가 이태원 소상공인을 위해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태원발'이라는 마녀사냥, 낙인 때문에 이태원 소상공인, 자영업자 전체가 피해를 보고 유령도시가 되었지만 우린 더더욱 조심하고 조심하며 아무 조건 없이 집합금지, 영업제한, 시간제한, 하라는 대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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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안은재기자]가수 강원래가 이태원 소상공인을 위해 목소리를 높였다.

10일 강원래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집합금지, 영업제한, 시간제한 전면 재검토 부탁한다”고 요청했다.

강원래는 “지난 일년간 우리는 알았다. 코로나는 특정 지역, 특정 사람에게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고 오전, 오후 어느 지역, 또 누구든지 걸릴 수 있다는 것을 말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태원발’이라는 마녀사냥, 낙인 때문에 이태원 소상공인, 자영업자 전체가 피해를 보고 유령도시가 되었지만 우린 더더욱 조심하고 조심하며 아무 조건 없이 집합금지, 영업제한, 시간제한, 하라는 대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년간 20일 영업했고 집합금지 대상이 아닌 이태원 주점은 오후 8시에 열어 오후 9시에 닫았다”면서 집합금지와 영업제한에 대한 전면 재검토를 부탁했다.

한편 강원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이태원에서 운영중인 펍 ‘문나이트’ 운영을 포기했다.

아래는 강원래 글 전문

지난 일년간 우리는 알았습니다. 코로나는 특정 지역, 특정 사람에게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고 오전, 오후, 어느 지역, 또 누구든지 걸릴 수 있다는 걸 말입니다.

‘이태원발’이란 마녀사냥, 낙인 때문에 이태원, 소상공인, 자영업자 전체가 피해도 보고 유령도시가 되었지만 우린 더더욱 조심하고 조심하며 아무 조건 없이 집합금지, 영업제한, 시간제한, 하라는 대로 했습니다.

저희 지난 1년간 20일 영업했고 집합금지 대상이 아닌 이태원 주점은 오후 8시에 열어 오후 9시에 닫습니다.

집합금지, 영업제한, 시간제한, 전면 재검토 부탁합니다. 선진국처럼 보상정책과 함께 말입니다.

안은재기자 eunjae@sportsseoul.com
사진|스포츠서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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