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형 스마트팜 조성..농업 한단계 도약"

서대현 2021. 1. 10. 17:24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반시설·재정서 高평가
전국 郡 단위 경쟁력 1위
李군수 "미래먹거리 창출
결혼·육아 좋은 도시될것"

◆ 기초단체장에게 듣는다 / 이선호 울산 울주군수 ◆

울산 울주군은 지난해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의 지방자치경쟁력지수 조사에서 전국 82개군(郡) 가운데 경쟁력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인적 자원, 도시기반시설, 지방 재정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올해 예산 규모도 9324억원으로 군 단위 중 1위다. 인구는 23만명으로 대구 달성군에 이어 두 번째다. 온산국가산업단지, KTX 울산역, 울산과학기술원, 국립 산재 전문 공공병원(예정)도 울주군에 있다. 지난해에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모든 군민에게 1인당 10만원씩 재난지원금을 지급해 주목받았다.

울주군은 인구 30만명을 달성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 올해 주요 목표다. KTX 울산역 주변 복합특화단지, 두동·두서면 공공타운하우스는 새로운 도심 형성으로 이어져 인구 유입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선호 울주군수(61·사진)는 "군민이 안정적으로 일하면서 집을 사고 결혼하고 아이를 키우는 일상이 가능한 울주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군수는 "울주군은 아이 키우고 결혼하기 좋은 곳"이라고 소개했다. 울주군의 신혼부부 주택자금 지원사업은 지원자 중 63.4%가 다른 지역 전입자로 나타나 인구 유입 효과가 증명됐다. 작은 결혼식을 하면 200만원을 지원하고, 셋째 이상 자녀가 입학하면 축하금도 준다. 울산 5개 구·군 중 유일하게 울주군만 유치원 무상급식을 지원한다.

이 군수는 올해 역점 사업으로 농업 분야 업그레이드를 꼽았다. 서생면에는 울주형 스마트팜을 조성해 6차 산업을 활성화할 계획이며, 두서면에는 축산업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단지를 구축 중이다. 이 군수는 "농업은 울주군의 미래 먹거리가 될 것"이라며 "외고산 옹기마을 명소화 사업과 영남알프스 관광 활성화 정책도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울산 = 서대현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