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가족·지인 간 'n차' 감염..8명 확진·누적 1천44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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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강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8명이 추가 발생했다.
강원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동해 4명, 원주 2명, 강릉·속초 각 1명 등 8명이 확진됐다.
동해에 거주하는 50대 가족 2명은 강릉시와 동해시 확진자로 각각 분류됐다.
속초에서는 역시 확진자의 가족인 50대가 자가격리 중 증상이 나타나 진단 검사를 거쳐 양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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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10일 강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8명이 추가 발생했다.
강원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동해 4명, 원주 2명, 강릉·속초 각 1명 등 8명이 확진됐다.
동해에서는 미취학 아동 1명을 비롯해 어머니와 할머니 등 가족 3명이 확진됐다. 이들은 전날 확진된 30대 여성의 가족이다.
동해에 거주하는 50대 가족 2명은 강릉시와 동해시 확진자로 각각 분류됐다.
원주에서는 서울 송파구 확진자와 접촉으로 확진된 50대로부터 50∼60대 지인 2명이 추가 감염됐다.
속초에서는 역시 확진자의 가족인 50대가 자가격리 중 증상이 나타나 진단 검사를 거쳐 양성 판정을 받았다.
영월군청 출연기관인 모 재단 소속 50대 직원 1명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 역시 가족 간 감염으로 추정된다. 다만, 인천의 선별진료소에서 진단 검사를 해 인천 확진자로 분류됐다.
앞서 서울동부구치소에서 이감된 재소자 217명 중 8명이 확진된 영월교도소는 시설 종사자 48명에 대한 전수 검사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감된 재소자들은 오는 11일 6차 전수검사를 할 예정이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한파와 코로나19로 지치고 힘들지만 가족·지인 모임과 타지역 이동을 자제하고 집에 머물러 달라"며 "외출 시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의심 증상 시 검사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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