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영래 사회전략반장 "3차 유행 감소세.. 감염재생산지수 0.88로 낮아져"

현화영 2021. 1. 10.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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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는 사흘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600명대를 유지하자, 지난 연말 시작된 '3차 대유행'이 감소세에 접어들었다고 조심스럽게 밝혔다.

대유행의 '정점'은 지났다는 평가와 함께 감염재생산지수 역시 0.88%로 낮아졌다고 강조했다.

감염 재생산지수란 '확진자 1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보여주는 수치로 0.88까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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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지수 1 이하로 내려가면 확산세가 억제되고 있다는 의미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연합뉴스
 
정부는 사흘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600명대를 유지하자, 지난 연말 시작된 ‘3차 대유행’이 감소세에 접어들었다고 조심스럽게 밝혔다.

대유행의 ‘정점’은 지났다는 평가와 함께 감염재생산지수 역시 0.88%로 낮아졌다고 강조했다. 이 지수가 ‘1’ 이하로 떨어지면 확산세가 억제되고 있다는 의미로도 풀이된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진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3차 유행은 이제 정점을 통과해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라고 진단했다.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1월3일부터 9일까지 최근 1주간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는 하루 평균 738.1명으로, 직전 주(2020년 12월27일∼2021년 1월2일) 931.3명보다 193.2명 줄었다.

이 중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60세 이상 확진자는 284.1명에서 247.6명으로 줄었다.

감염 재생산지수란 ‘확진자 1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보여주는 수치로 0.88까지 줄었다. 직전 한주(1.0)보다도 감소해 1 이하로 떨어진 점은 눈길을 끈다.

중대본에 따르면 신규 집단감염 사례는 46건에서 10건으로 최근 1주 사이에 크게 줄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자가격리 상태에서 확진된 사람 비율을 뜻하는 ‘방역망 내 관리 비율’은 40% 대로 올라섰다.

수도권에서 하루 이상 병상을 대기하는 확진자는 이달 3일 이후 1명도 없다고 손 반장은 전했다. 그는 “2월부터는 예방접종, 치료제를 통해 더욱 안정적인 방역 대응이 가능해진다는 점에서 지금이 무척 중요한 시기”라며 “앞으로 한 주간 모든 모임, 약속을 취소하고 사람 간 접촉을 최소화해달라”고 당부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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