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숙, KBS 연예대상 대상 수상 공약 "'당나귀 귀' PD 장가 보내준다"

[뉴스엔 서유나 기자]

김숙이 PD의 장가를 공약으로 걸었다.

1월 10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 90회에서는 김숙이 2020 KBS 연예대상 대상을 수상하던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이날 김숙은 대상 수상 전 인터뷰에서 대상에 대해 "무게가 있잖나. 그 무게를 견디지 못 한다. 항상 대상 후보까지만 가고"라고 답했다. 하지만 만약 준다면 거절하지 않는다고.

그러면서 김숙은 대상 공약으로 "우리 PD님 장가 보내줍니다"고 호쾌하게 외쳤다. 스튜디오의 김숙은 뒤늦게 "미쳤나 봐"라며 자신의 너무 통컸던 공약을 후회했지만 이미 증거 영상은 담긴 뒤였다.

한편 전현무는 "저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할 때 약간 기대했던 표정 편집해 달라"고 청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공개된 당시 전현무는 프로그램 이름이 호명되지마자 목을 쭉 빼는 모습이었다. (사진=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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