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온라인요금제, 알뜰폰 고사 우려는 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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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5세대(5G) 요금제보다 30% 싸다는 SK텔레콤의 온라인 전용 요금제를 두고 일각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기존 SK텔레콤 가입자는 온라인 전용 5G 요금제로 변경할 수 없다.
기존 SK텔레콤 가입자는 온라인 전용 5G 요금제로 변경할 수 없다.
기존 SK텔레콤 가입자들의 경우 이미 책정된 관리수수료를 기대하는 대리점의 반발을 고려해 온라인 전용 5G 요금제로의 이동이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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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파급효과 제한적일듯
요금제 출시여부 이달 19일 결정
기존 5세대(5G) 요금제보다 30% 싸다는 SK텔레콤의 온라인 전용 요금제를 두고 일각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정부가 적극 추진하고 있는 알뜰폰 활성화 정책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실제 알뜰폰 사업자들은 SKT 온라인 요금제가 출시되면 5G 시장에서 생존할 수 없다고 호소한다.
하지만 이 같은 우려가 기우에 불과할 것이라는 주장도 만만치 않다. SK텔레콤의 온라인 전용 요금제를 살펴보면 실제 파급효과는 상당히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SK텔레콤의 온라인 전용 5G 요금제는 기본적으로 번호이동과 기기변경 가입자만 선택할 수 있다. 기존 SK텔레콤 가입자는 온라인 전용 5G 요금제로 변경할 수 없다. 따라서 실제 온라인 전용 5G 요금제가 출시돼도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10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신고한 온라인 전용 5G 요금제는 월 3만8000원대에 데이터 9GB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전용 5G 요금제에는 월 5만원대와 6만원대도 포함돼 있다. 해당 요금제는 늦어도 오는 19일까지 출시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SK텔레콤 가입자는 온라인 전용 5G 요금제로 변경할 수 없다. 온라인 전용 5G 요금제는 처음부터 선택약정할인 25%가 적용돼 있다.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 시행 이후 공시지원금보다 요금할인을 받는 가입자가 많다는 점을 미리 요금제에 반영한 것이다.
추가적인 5% 할인은 오프라인 대리점에 지급되는 관리수수료를 제외한 것이다. 통상 신규 가입자를 유치한 이동통신 대리점은 판매한 요금제의 일정 비율을 매달 관리수수료 명목으로 떼간다. 이통사마다 관리수수료 비율에 차이가 있으나 SK텔레콤은 평균 5%의 관리수수료를 책정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가입자가 오프라인 대리점을 방문하지 않고 온라인에서 직접 요금제를 선택하니 관리수수료 만큼 추가적으로 요금할인이 가능한 것이다. 기존 SK텔레콤 가입자들의 경우 이미 책정된 관리수수료를 기대하는 대리점의 반발을 고려해 온라인 전용 5G 요금제로의 이동이 불가능하다.
SK텔레콤은 온라인 전용 5G 요금제 판매 채널도 T월드 다이렉트로 제한할 예정이다. 다른 온라인 채널까지 확장해서 해당 요금제를 판매한다면 오프라인 유통망의 불만이 높아질 가능성을 감안한 것이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SK텔레콤의 온라인 전용 요금제가 기존보다 30% 싸다는 상징성이 부각되면서 주목을 받지만 실제 다른 통신사 4만원대 요금제에 요금할인을 적용하면 더 싸게 가입할 수 있다"며 "사실상 관리수수료 5%를 더 할인해주는 실상을 고려하면 알뜰폰 고사와 같은 우려도 기우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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