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리 찾은 메시..모레노 밀어내고 라리가 득점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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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34·FC바르셀로나)가 제자리를 찾아 올라갔다.
득점왕 경쟁에서 살짝 밀려나 있다가 2경기 연속 멀티 골로 금세 1위로 올라섰다.
불과 며칠 전만 해도 득점 선두 그룹에 2골 뒤져 있던 메시는 리그 11골(17경기 4도움)로 단숨에 단독 1위로 올라갔다.
메시는 또 17시즌 동안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공식 경기 648골(752경기)을 쌓아 브라질 산투스에서 643골을 넣은 '축구 황제' 펠레를 넘고 단일 클럽 최다 득점 기록을 늘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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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경기 연속 2골로 리그 11골, 15시즌 연속 두 자리 득점도
메시는 10일(한국 시간) 스페인 그라나다의 에스타디오 누에보 로스 카르메네스에서 열린 그라나다와의 2020~2021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골을 터뜨리며 4 대 0의 완승을 이끌었다. 지난 7일 아틀레틱 빌바오전(3 대 2 바르셀로나 승) 2골에 이어 2경기 4골의 무서운 집중력이다. 불과 며칠 전만 해도 득점 선두 그룹에 2골 뒤져 있던 메시는 리그 11골(17경기 4도움)로 단숨에 단독 1위로 올라갔다. 헤라르드 모레노(10골·비야레알)와 9골의 루이스 수아레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아고 아스파스(셀타 비고)를 내려다봤다.
앙투안 그리에즈만의 선제 골에 1 대 0으로 앞선 전반 35분,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공을 받은 메시는 왼발 슈팅을 골망 구석에 꽂았다. 수비 2명이 에워쌌는데도 침착하게 공을 지키더니 슈팅 각도가 나자마자 절묘한 궤적을 만들며 추가 골을 넣었다. 7분 뒤에는 첫 골 지점과 거의 같은 곳에서 왼발 프리킥을 골로 연결했다. 수비벽의 점프를 예상하고 재치있게 발밑으로 깔아 차 골문을 열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18분 그리에즈만의 쐐기 골을 더해 3연승 포함 8경기 무패를 달렸다. 리그 3위(승점 34)로 올라선 바르셀로나는 2위 레알 마드리드(승점 37)를 3점 차로 압박했다. 선두는 바르셀로나·레알 마드리드보다 3경기를 덜 치르고도 승점 38을 기록 중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다.
메시는 이날 10·11호 골을 넣으면서 15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 기록을 세웠다. 통계 전문 사이트 옵타에 따르면 프리메라리가에서 15시즌 연속 10골 이상을 넣기는 메시가 최초다. 올 시즌도 득점 1위로 마치면 다섯 시즌 연속 득점왕 타이틀을 지키게 된다. 메시는 또 17시즌 동안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공식 경기 648골(752경기)을 쌓아 브라질 산투스에서 643골을 넣은 ‘축구 황제’ 펠레를 넘고 단일 클럽 최다 득점 기록을 늘려가고 있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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