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늘 동생' 이현배 "父, 친구 구하다 세상 떠나..할머니 손에 자랐다" (심야신당)

석재현 2021. 1. 10.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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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45RPM 멤버이자 DJ DOC 이하늘 동생인 이현배가 안타까운 과거사를 털어놨다.

1월 8일 유튜브 채널 '심야신당'에는 '두 명의 영혼을 업고 심야신당을 찾아온 이하늘 동생 45RPM 이현배'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배우 출신 무속인 정호근은 "이 분은 지금 이 나이인데도 불구하고 상당히 정처없이 돌아다녀야 되는 방랑자 팔자를 가지고 있다"고 이현배를 소개했다.

그러자 이현배는 "친할머니다. 4, 5년 전에 돌아가셨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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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석재현 기자]

그룹 45RPM 멤버이자 DJ DOC 이하늘 동생인 이현배가 안타까운 과거사를 털어놨다.

1월 8일 유튜브 채널 '심야신당'에는 '두 명의 영혼을 업고 심야신당을 찾아온 이하늘 동생 45RPM 이현배'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배우 출신 무속인 정호근은 "이 분은 지금 이 나이인데도 불구하고 상당히 정처없이 돌아다녀야 되는 방랑자 팔자를 가지고 있다"고 이현배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여자 분이 등에 붙어있어서 같이 다닌다"고 이야기했다.

그러자 이현배는 "친할머니다. 4, 5년 전에 돌아가셨다"고 밝혔다. 이어 "하늘이 형과 저를 할머니가 키워주셨다. 나중에 할머니가 신장 쪽이 안 좋으셔서 투석 때문에 병원 자주 다니셨다. 간병인이 있어야 해서 하늘이 형이 엄청 고생 많이 했다. 뒷바라지를 다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정호근은 '한이 많은 영가가 또 있다. 밖에서 떨다가 돌아가셨거나 물에 빠져 돌아가셨거나 하는데 이 분은 누구냐"고 물었다. 이현배는 친아버지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제가 7살 때 하늘이 형이 9살 때 였다. 친구분과 같이 낚시 가셨다가 친구분이 물에 빠졌다. 구하려다가 두 분 다 같이 돌아가셨다"고 고백했다.

점사를 보던 정호근은 "올해 타향에 뿌리 내리는 게 맞고 50에 큰 돈을 손에 거머쥘 것이다. 누군가 그늘에서 살아야 된다. 이게 남자"라며 이하늘 밑에 있냐고 거취를 물었다. 이현배는 깜짝 놀라며 그렇다고 말했다.

이어 "창열이가 친구인데 저한테 이그늘이라는 별명을 붙여줬다"고 이야기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이하늘은 자랑스러운 형이다. 하늘이 형이 대중이 생각하는 이미지와 달리 착하다. 저를 포함해 재혼한 저희 어머니까지 전부 하늘이 형이 다 챙기고 있다. 착한 형이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 유튜브 '심야신당' 캡처)

뉴스엔 석재현 j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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