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여객기 추락 해역에서 신체 일부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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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에서 62명이 탑승한 보잉 737-500 여객기가 자카르타 앞바다에서 실종된 가운데 해상 수색 현장에서 신체 일부가 발견됐다.
10일(현지시간) 안타라 통신,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실종 여객기 잔해 수색 작업에 투입된 잠수부들이 실종자들의 것으로 보이는 신체 일부를 발견, DNA 분석을 위해 이날 자카르타 동쪽에 위치한 크라마트 자티 경찰병원으로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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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인도네시아에서 62명이 탑승한 보잉 737-500 여객기가 자카르타 앞바다에서 실종된 가운데 해상 수색 현장에서 신체 일부가 발견됐다.
10일(현지시간) 안타라 통신,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실종 여객기 잔해 수색 작업에 투입된 잠수부들이 실종자들의 것으로 보이는 신체 일부를 발견, DNA 분석을 위해 이날 자카르타 동쪽에 위치한 크라마트 자티 경찰병원으로 보냈다.
앞서 인도네시아 항공업체 스리위자야 항공이 운항하는 보잉 737-500 여객기 SJ182가 9일 자카르타 공항에서 이륙한 뒤 관제탑과 연락이 두절됐다.
유스리 유누스 자카르타 경찰청 대변인은 10일 "실종자들의 신체 일부가 발견된 것이 맞다"며 "바지, 셔츠 등 옷가지와 금속 파편 등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잠수부들에 의해 유류품이 발견된 지점은 자카르타 북부 '천개의 섬' 지역인 란짱섬(Lancang)과 라키섬(Laki) 사이로 알려졌다.
수색 작업에는 전함 등 선박 28척, 헬기 5대, 정찰기 2대가 투입됐다. 인도네시아 해군과 경찰, 해안경비대 및 인도네시아 교통부가 추락 항공기 동체와 희생자들을 찾고 블랙박스를 회수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CNN은 전했다.
이번 여객기는 자카르타에서 폰티아낙으로 향하던 중이었으며, 총 130명이 탑승 가능한 규모라고 한다. 26년 동안 운항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객기에는 성인 43명과 어린이 7명 및 조종사와 승무원 12명이 탑승하고 있었다고 인도네시당 당국이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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