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임원들, 올해 첫 워크숍서 '디지털·신사업·플랫폼'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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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신사업', '플랫폼'.
임원들은 올해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사진)이 신년사를 통해 제시한 디지털, 이코노믹, 익스펜디드, 퍼스널라이즈드 등 '딥-택트'의 4대 키워드에 맞춰 디지털, 신사업, 플랫폼을 주로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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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임직원들이 새해 첫 워크숍에서 꼽은 포스트 코로나시대 카드업계 핵심 키워드다. 지난 8일 신한카드는 '2021년 상반기 임원 워크샵'을 비대면으로 개최했다. 이날 워크샵에는 총 32명의 신한카드 그룹장 및 본부장이 참여했다.
임원들은 올해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사진)이 신년사를 통해 제시한 디지털, 이코노믹, 익스펜디드, 퍼스널라이즈드 등 '딥-택트'의 4대 키워드에 맞춰 디지털, 신사업, 플랫폼을 주로 언급했다.
그중 '디지털'과 관련해서는 월간 이용자 수(MAU), 일일 이용자 수(DAU), 데이터 트래픽 등 구체적인 디지털 용어와 함께 올해부터 본격화하는 마이데이터 사업에서 금융권 선두를 목표로 하자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어 '신사업'의 경우 신한카드가 '라이프&파이낸스' 기업으로 변신하면서, 마이데이터, CB 사업 등 데이터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기로 했다. 이를 통해 신규사업의 손익기여도를 향후 순이익의 10%까지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플랫폼'과 관련, 현재 앱 신한페이판과 미래사업을 결합해 개방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외에 자동차 할부 시장을 디지털 기반의 마이카 오토 생태계로 전환시키는 것을 비롯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플랫폼 구축, 전 직원의 디지털 인재화, 비정형·대안 정보를 활용한 리스크관리 정교화 등도 거론됐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조직구성원의 60%가 넘는 MZ세대와의 소통이 가장 중요하고, 이들이 일에서 재미와 의미를 찾아 몰입할 수 있도록 임원들이 리더쉽을 발휘해달라"며 "디지털 시대라는 새로운 환경에서 고객을 이해하는 깊은 전략과 발빠른 실행력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king@fnnews.com 이용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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