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우승 후보' 제주 누르고 eK리그 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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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하나시티즌 3대2 제주유나이티드
1세트 최승혁 0대0 변우진(승부차기 2대4)
2세트 신보석, 김시경 1대0 원창연, 차현우
3세트 김시경 0대2 원창연
4세트 신보석, 김시경 1대0 원창연, 차현우
5세트 신보석 1대0 차현우
대전하나시티즌이 ek리그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대전하나시티즌은 9일 한국프로축구연맹과 한국 e스포츠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아프리카TV가 주관하는 eK리그 2020 4강전에서 제주유나이티드를 상대로 5판 3선승제 3대2 역전승을 거둬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대전의 최승혁은 1경기 1대1 매치에서 선발로 출전해 제주의 변우진을 상대로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전·후반 최승혁은 변우진의 골문을 여러 차례 노렸지만, 번번히 변우진의 수비진에 막히며 실패했다.
승부는 연장전에서도 결정나지 못했다. 변우진과 최승혁은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최승혁은 승부차기에서 두 번의 슛을 실패하며 2대4로 패배했다.
2대2 매치로 이뤄진 2경기에서는 대전이 반격에 나섰다. 대전 신보석과 김시경이 선발로 나와 제주의 원창연·차현우를 상대했다. 연장 전반까지도 내지 못한 승부는 신보석과 최승혁은 연장 후반 110분에 패스 플레이를 통해 상대의 중앙 지역을 뚫어내 며 1대0 승리를 가져왔다.
3경기 1대1 매치에서 대전은 다시 제주에게 리드를 내줬다. 김시경은 원창연을 상대해 전반 16분과 후반 66분에 1골씩 총 2골을 내주며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다.
4경기는 다시 2대2 매치로 이뤄졌고, 2경기와 같은 라인업으로 경기가 진행됐다. 경기는 비슷한 양상으로 흘러갔고, 접전 끝에 신보석과 김시경이 후반 종료 직전 행운의 결승골을 성공시키며 세트 스코어 동점을 만들어냈다.
마지막 5세트는 대전 에이스 신보석과 제주 차현우가 1대1 대결을 펼쳤다. 신보석과 차현우는 좀처럼 승부를 내지 못했다. 0대0 팽팽한 균형을 유지한 채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신보석은 승부차기에서 차현우의 슈팅을 한 차례 방어하며 5대4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신보석의 5세트 승리로 대전은 ek리그 우승 후보 제주를 꺾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대전하나시티즌은 오는 16일 안산그리너스와 우승 상금 1000만 원과 EACC 오프라인 예선 참가권을 걸고 맞붙는다.
손정민 기자 (ministar1203@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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