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신년사서 'MB·朴 전 대통령 사면' 언급 않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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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일 발표할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사에 사면 이야기가 담기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청와대에서는 안팎에서 나오는 내용을 종합하면, 문 대통령이 발표할 신년사에는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 이야기가 담기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그간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 문제에 대해 '확정 판결이 나지 않은 사안인만큼 사면을 논의하기에는 이르다'는 입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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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일 발표할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사에 사면 이야기가 담기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청와대에서는 안팎에서 나오는 내용을 종합하면, 문 대통령이 발표할 신년사에는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 이야기가 담기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그간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 문제에 대해 '확정 판결이 나지 않은 사안인만큼 사면을 논의하기에는 이르다'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이명박 전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징역 17년형이 확정되면서 사면법에 따른 특별사면 대상이 될 수 있게 됐고, 박 전 대통령 또한 오는 14일 재상고심을 앞두고 있어 이날을 기점으로 특별사면 대상이 될 수 있다. 이에 정치권에서는 문 대통령이 신년사 혹은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사면에 대한 입장을 정리하는 게 아니냐는 말이 나왔다.
앞서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 8일 "문 대통령이 오는 11일 신년사를 발표한다"며 "문 대통령은 신년사에서 '상생 협력을 통해 더 나은 일상으로 회복할 것'이라는 점과 '그 힘으로 선도국가로 향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할 계획"이라고 했다.임재섭기자 yj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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