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통해 고객 접점 넓히는 건설업계

이영웅 2021. 1. 1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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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들이 유튜브를 통한 고객과의 소통행보에 나섰다.

이들은 단순히 자사의 주택분양 홍보가 아닌, 사이버 모델하우스, 채용을 비롯한 건설업계 정보, 부동산 시장 전망 등 다양한 콘텐츠를 담아 고객과 소통하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지난 7일 공식 유튜브 채널 '자이TV'를 통해 2021년 부동산 시장을 심층전망하는 기획영상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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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대우·현대, 구독자 10만명 보유..부동산 전망 등 콘텐츠 경쟁
자이TV '부동산 왓수다 2021년 부동산 전망' 썸네일. [사진=GS건설]

[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건설사들이 유튜브를 통한 고객과의 소통행보에 나섰다. 이들은 단순히 자사의 주택분양 홍보가 아닌, 사이버 모델하우스, 채용을 비롯한 건설업계 정보, 부동산 시장 전망 등 다양한 콘텐츠를 담아 고객과 소통하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지난 7일 공식 유튜브 채널 '자이TV'를 통해 2021년 부동산 시장을 심층전망하는 기획영상을 내놓았다. 이번 콘텐츠는 방송인 김구라가 진행을 맡았으며,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 이주현 월천재테크 대표, 이광수 미래에셋대우 연구위원, 정명기 GS건설 팀장 등이 출연했다.

건설사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지만 소비자들이 시장을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도록 시장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가진 전문가들을 패널로 배치했다. 전문가들의 일방적인 강의에서 벗어나 온라인 설문을 통해 수요자들의 궁금한 점을 뽑아 답하는 쌍방향 소통 방식을 채택해 호평을 받았다.

자이TV는 건설사 유튜브 채널 중 가장 많은 24만5천여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상태다. 지난해 5월 구독자 10만명을 넘어 그해 11월에는 20만명을 돌파했다. '부동산 왓수다'는 자이TV의 메인 콘텐츠 중 하나로 다양하고 유익한 부동산 정보를 제공해 온 부동산 토크쇼로 구독자들의 관심이 높다.

대우건설 역시 공식 유튜브 채널 '푸르지오 라이프'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13만4천명의 구독자를 보유하며 건설업계 중 2번째로 많은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건설·부동산 관련 소식은 물론 요리, 인테리어, 문화, 세무, 법률 등 고객이 궁금해할 만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정대우가 간다' 채널도 운영하고 있다. 자사 캐릭터모델 '정대우'의 이야기를 담았다. 해당 채널에서는 직무 일일체험, 대우건설이 시공한 건축물 소개, 임직원 프러포즈 작전 등 직장인의 일상과 대우건설에 관련된 다양한 컨텐츠를 만날 수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김형 사장이 직접 출연하기도 했다.

현대건설도 유튜브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현대건설의 공식 유튜브 채널 '힐스 캐스팅'은 현재 10만 3천명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달 구독자 수 10만명을 넘기며 실버버튼을 획득했다. 실버버튼은 구독자 10만명을 돌파한 채널에 수여하는 기념증서다.

지난해 11월에는 부동산 전문가들을 초대해 2020년 주택시장의 흐름을 분석하고, 2021년 부동산 시장을 전망하는 자리를 마련한 바 있다. 스마트튜브 부동산조사연구소 김학렬 소장, 이주현 월천재테크 대표, 이상우 인베이드투자자문 대표, 문관식 부동산 칼럼니스트 등이 출연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건설업의 경우 일반 소비재와 다르게 부동산이라는 상품을 내놓는 만큼 소비자층도 한정적인 데다 정보 제공 역시 한정될 수밖에 없다"며 "이같은 한계를 극복하고 건설업계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노력해 빠른 속도로 구독자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영웅기자 her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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