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OST' 조정석 "'슬의생2' 통해 위로 드릴 것" [2021 골든디스크]

윤기백 2021. 1. 10.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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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정석이 골든디스크 '베스트 OST상'을 수상했다.

조정석은 10일 진행된 '제35회 골든디스크어워즈' 음반부문 시상식에서 '베스트 OST' 부문의 수상자로 호명됐다.

10일 열린 '제35회 골든디스크어워즈'에서는 올해의 음반을 뽑는 음반 부문 수상자가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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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석(사진=골든디스크어워즈 사무국)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배우 조정석이 골든디스크 ‘베스트 OST상’을 수상했다.

조정석은 10일 진행된 ‘제35회 골든디스크어워즈’ 음반부문 시상식에서 ‘베스트 OST’ 부문의 수상자로 호명됐다.

조정석은 “감사하다. 내가 이 큰 상을 받아도 되는지 모르겠”고 운을 떼며 “너무나 감격스럽고 송구스럽다”고 전했다.

이어 “‘슬기로운 의사생활’ OST에 훌륭한 뮤지션이 많이 참여해 주셨는데, 그분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것만으로도 영광”이라며 “지난해 이 상을 아내인 거미씨가 타서 영광이었는데, 올해는 내가 받게 됐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조정석은 “드라마의 힘이 대단하다는 것을 또 한 번 느끼게 됐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이란 드라마를 따뜻하고 묵직하게 만들어준 제작진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청자분들과 너무나 보고 싶은 팬들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했다.

끝으로 조정석은 “코로나19로 고통받은 시청자분들 모두 힘내셨으면 한다. 지난해 누리지 못했던 행복을 올해는 2배, 3배, 10배로 누리길 바란다”며 “‘슬의생’ 시즌2에서 조금이라도 위로, 위안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래하고 연기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10일 열린 ‘제35회 골든디스크어워즈’에서는 올해의 음반을 뽑는 음반 부문 수상자가 공개된다. 지난 1년간 가요계에서 사랑받은 노래들을 결산하는 자리로,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MC는 성시경과 이다희가 맡았다.

윤기백 (gibac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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