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감온도 영하 17도 길거리서 발견된 영아.."친모, 혐의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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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감온도 영하 17도 안팎의 날씨 속 길거리에서 발견된 3살 아이의 친모가 경찰에 입건됐다.
친모는 경찰 조사과정에서 혐의를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북경찰서는 A양(3)의 친모 B씨를 아동복지법 위반(아동방임) 혐의로 입건해 전날인 지난 9일 오후 6시께 소환조사를 진행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8일 오후 5시40분께 A양이 길거리에 있다는 취지의 신고를 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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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감온도 영하 17도 안팎의 날씨 속 길거리에서 발견된 3살 아이의 친모가 경찰에 입건됐다. 친모는 경찰 조사과정에서 혐의를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북경찰서는 A양(3)의 친모 B씨를 아동복지법 위반(아동방임) 혐의로 입건해 전날인 지난 9일 오후 6시께 소환조사를 진행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8일 오후 5시40분께 A양이 길거리에 있다는 취지의 신고를 접수했다. 기상청에 기록된 당시 강북구의 기온은 -11.6도, 체감온도는 -17.3도다.
A양은 주거지 인근 편의점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A양이 방임됐다고 보고 B씨와 분리해 가까운 친족집에 보냈다.
경찰은 B씨가 방임 등으로 신고된 적은 없어 상습적으로 방임했는지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경찰은 수사 진행 상황에 따라 B씨를 추가 소환할 예정이다.
gloriakim@fnnews.com 김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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