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잠룡 원희룡·유승민, '전국민 재난지원금'이재명 저격.."대중 영합"

조명아 cho@mbc.co.kr 2021. 1. 10.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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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지사의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주장에 대해 야권 대선후보들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유승민 전 의원도 어제 페이스북을 통해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주장해온 이 지사가 '보편지급과 선별지급 둘 다 좋다'는 식으로 말을 바꿨다"며 "국민을 우습게 보는 조삼모사"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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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지사의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주장에 대해 야권 대선후보들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오늘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경기부양 효과를 위해 재정 확장이 중요하다는 이 지사의 주장은 대중에게 영합하기 위한 것이 아닌지 의심하게 된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피해 계층에게 가야 할 지원금을 여유 계층의 부수입으로 지출해서는 안 된다"며 "막무가내로 '나는 왜 안 주느냐'는 심리를 선동해서도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형식적 평등을 주장하며 모두의 표를 얻으려는 의도는 무책임하다"며 "실질적 공정을 추구하면서 고통에 응답한 지원으로 민생을 살리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유승민 전 의원도 어제 페이스북을 통해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주장해온 이 지사가 '보편지급과 선별지급 둘 다 좋다'는 식으로 말을 바꿨다"며 "국민을 우습게 보는 조삼모사"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결국 선거를 앞두고 전 국민에게 돈을 지급하고, 선거가 끝나면 피해 업종, 피해 국민에게만 선별 지급하자는 얘기"라며 "국민을 우습게 본다"고 말했습니다.

조명아 기자 (ch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1/politics/article/6053653_3486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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