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불암 "집념과 노력으로 아내 김민자 얻었다"

진향희 2021. 1. 10.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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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배우 최불암(80)이 "집념과 노력으로 미인 아내를 얻었다"고 밝혔다.

최불암은 연애 4년 만인 1970년 김민자와 결혼식을 올렸다.

김민자는 과거 방송에서 "(최불암의) 조건이 너무 나빴다. 외아들, 홀어머니, 수입도 없었다. 남편감으로 0점이었다"며 결혼하기까지 주변 반대가 심했다고 돌아봤다.

최불암은 "결혼 당시 2년 동안 집안에서 반대를 했지만 숱한 노력한 끝에 반대를 극복할 수 있었다"며 "아내의 모든 것이 마음에 들었다"고 일편단심의 면모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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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국민배우 최불암(80)이 “집념과 노력으로 미인 아내를 얻었다”고 밝혔다.

최불암은 연애 4년 만인 1970년 김민자와 결혼식을 올렸다.

김민자는 과거 방송에서 “(최불암의) 조건이 너무 나빴다. 외아들, 홀어머니, 수입도 없었다. 남편감으로 0점이었다”며 결혼하기까지 주변 반대가 심했다고 돌아봤다.

최불암은 “결혼 당시 2년 동안 집안에서 반대를 했지만 숱한 노력한 끝에 반대를 극복할 수 있었다”며 “아내의 모든 것이 마음에 들었다”고 일편단심의 면모를 드러냈다.

최불암은 김민자의 마음을 얻기 위해 KBS 매점을 매일 출근하다시피 했다고도 했다. “KBS 친구들에게 물었더니 그 사람이 점심시간에 KBS 매점에 온다고 하더라. 양복을 입고 가서 기다렸다. 신문을 들고 구멍을 뚫고 봤다”며 “그 사람 먹을 걸 내가 계산했다. 그랬더니 집사람이 내게 누구냐고 묻더라. 이름 덕을 봤다. 내가 ‘최불암’이라고 하고 나왔다. 이후 1970년에 결혼했다”고 잊지 못할 에피소드를 밝히기도 했다.

최불암은 10년째 KBS 대표 장수 프로그램 ‘한국인의 밥상’으로 시청자를 만나고 있다.

‘한국인의 밥상’은 지난 10년 동안 국내와 해외까지 약 35만km를 이동, 지구 8바퀴 이상을 돌며 1400곳에서 8000여 가지 음식을 보여줬다.

최불암은 앞서 스타투데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80세가 넘어서까지 방송 일을 하며 복에 겨운 밥상을 받으러 다니는 것을 생각하면 전국의 우리 어머니들이 나 때문에 계시는 것 같고 나를 위해 굽은 허리, 무릎 관절 아픈 것도 참고 기다리고 있는 것 같다. 10년 동안 받은 그 사랑을 어떻게 다 갚나. 감사하고, 방법을 아직도 못 찾고 있다”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했다.

happy@mk.co.kr

사진ㅣ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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