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억 인구 중국 "코로나 백신 전 국민 무료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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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보건당국이 전 국민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무료 접종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의 이 같은 '백신 무료 접종' 결정은 지난해 말 코로나19 종식을 선언한 이후 각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지역사회 감염이 발생하는 등 확산세가 끊이지 않자 백신을 통한 집단면역 달성을 추진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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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중국 보건당국이 전 국민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무료 접종하겠다고 밝혔다.
10일 중국일보에 따르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청이신 부주임은 전날 열린 중국 국무원 연합방역체계 기자회견에서 "백신 접종 비용은 의료보험 기금과 정부에서 부담할 것"이라며 개인이 부담해야 하는 비용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의료진 등 코로나19 백신 우선 접종 대상자 외에 백신 접종을 희망하는 일반 시민들도 무료로 접종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중국에서는 의료진을 비롯해 수입 냉동식품을 관리하는 근로자나 세관 등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백신 우선 접종을 시행 중이다.
청 부주임은 현재까지 약 900만명의 시민들이 백신을 맞았고, 부작용이 보고된 바 없다며 "이는 중국 코로나19 백신이 안전하다는 것을 입증한다"고 덧붙였다.
중국 정부의 이 같은 '백신 무료 접종' 결정은 지난해 말 코로나19 종식을 선언한 이후 각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지역사회 감염이 발생하는 등 확산세가 끊이지 않자 백신을 통한 집단면역 달성을 추진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dahye1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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