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보기는 이제 그만, 오버페이 해라"..'빈손' TOR, 현지 매체의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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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는 관심을 받고자 하는 강아지와 같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소식을 다루는 '제이스저널'은 10일(이하 한국시간) 토론토의 오프시즌 행보를 짚었다.
'제이스 저널' 역시"토론토는 이번 시장에서 선수 영입을 위한 팀들 사이에서 '사랑스러운 패배자'"라며 "관심을 받고자 하는 강아지와 같다. 모든 선수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극단적인 오버페이가 아니면 아무도 토론토에서 뛰길 원하지 않는 거 같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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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종서 기자] “토론토는 관심을 받고자 하는 강아지와 같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소식을 다루는 ‘제이스저널’은 10일(이하 한국시간) 토론토의 오프시즌 행보를 짚었다.
지난해 류현진을 영입하면서 4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한 토론토는 시즌 종료 후 적극적으로 투자를 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돈 보따리는 준비한 듯 했지만, 시장은 토론토의 뜻대로 움직이지 않았다. 내야수 보강을 위해 김하성에게 러브콜을 보냈지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떠났다. 일본인 투수 스가노 도모유키에게도 영입 의사를 전했지만, 기준 금액에 미치지 못했다. 스가노는 원소속팀 요미우리 자이언츠로 돌아갔다.
영입 의사만 보일 뿐 정작 선수를 데리고 오지 못하면서 '프로 관심러'라는 조롱이 이어졌다. '제이스 저널' 역시“토론토는 이번 시장에서 선수 영입을 위한 팀들 사이에서 ‘사랑스러운 패배자’”라며 “관심을 받고자 하는 강아지와 같다. 모든 선수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극단적인 오버페이가 아니면 아무도 토론토에서 뛰길 원하지 않는 거 같다”고 지적했다.
매체는 “지난 비시즌 류현진을 영입했지만, 지난 일”이라며 “김하성을 영입하려고 했지만, 샌디에이고와 계약을 했다. 마이너리그 강등 조항이 걸림돌일 수도 있다. 또 농담이지만, 샌디에이고가 토론토보다 훨씬 더 좋은 날씨이기도 하다. 스가노에게는 요미우리가 제시한 4년 4000만 달러에 미치지 못하는 제의를 했다”고 짚었다.
이어 “프란시스코 린도어를 얻기 위해서 뉴욕 메츠보다 장기적으로 봐야하는 유망주를 포함한 더 나은 제안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게 했다. 그러나 클리블랜드는 메츠로부터 온 안전한 제안을 택했다”고 덧붙였다. 메츠는 지난 8일 클리블랜드와 2대 4 트레이드를 단행하며, 린도어와 베테랑 투수 카를로스 카라스코를 받고 로사리오, 안드레스 히메네스, 투수 조쉬 울프, 외야수 이사야 그린을 보냈다.
계속된 전력 보강 실패에 ‘제이스저널’은 “이제 그만 냄새만 맡지 말고, 정면으로 맞서라”고 일침을 놓으며 “DJ 르메이휴나 조지 스프링어를 원한다면 오버페이를 해서라도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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