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감소세 '뚜렷'.."백신 접종 전, 유행 더 완화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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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유행 감소세가 뚜렷하다.
지난달 1000명대까지 치솟았던 신규 확진자가 최근 600명대로 떨어지면서, 3차 유행의 확산세가 정점을 지나 완화 국면에 들어선 것으로 보인다.
직전 한 주(2020년 12월28일~2021년 1월3일) 평균 확진자 수가 887명인 것과 비교하면 150명이 줄었다.
오는 17일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가 종료되기 전까지 하루 확진자를 400~500명대로 낮추는 것이 1차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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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하루 확진자 '400~500명대' 1차 목표
(시사저널=서지민 객원기자)
코로나19 유행 감소세가 뚜렷하다. 지난달 1000명대까지 치솟았던 신규 확진자가 최근 600명대로 떨어지면서, 3차 유행의 확산세가 정점을 지나 완화 국면에 들어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르면 2월 시작될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앞서 유행이 좀 더 완화돼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10일 중앙방역대책본부은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65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8~9일 각각 674명, 641명을 기록하며 3일 연속 600명대를 나타낸 것이다. 이달 1일부터 이날까지 일별 신규 확진자는 1027명→820명→657명→1020명→714명→838명→869명→674명→641명→665명이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두 달 가까이 이어진 3차 대유행의 기세가 한풀 꺾인 모습이다.
한 주간 평균 확진자 역시 대폭 줄었다. 이달 4일부터 이날까지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하루 평균 774명꼴로, 지역발생 확진자는 737명이었다. 직전 한 주(2020년 12월28일~2021년 1월3일) 평균 확진자 수가 887명인 것과 비교하면 150명이 줄었다.
정부는 확산세를 좀 더 확실하게 꺾겠다는 구상이다. 오는 17일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가 종료되기 전까지 하루 확진자를 400~500명대로 낮추는 것이 1차 목표다. 오는 18일부터 수도권의 헬스장·노래방·학원 등의 영업을 허용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기 때문에, 그 전에 감염 위험 요인을 최소화한다는 것이다.
임숙영 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3차 유행이 완만한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당분간 강력한 거리두기를 이어가야 한다"며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거리두기에 동참하고 모임·식사를 취소한다면 거리두기 2단계에 해당되는 '하루 400~500명대'로 좀 더 빨리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3차 유행의 종결과 2월 말부터 시작되는 백신 접종을 순조롭게 연결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현재 유행을 좀 더 신속하게, 더 낮은 수준으로 제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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