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국민의힘, 성폭력 피해자 2차 가해 중단해야"

김형섭 입력 2021. 1. 10. 15: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10일 국민의힘을 향해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를 중단해야 한다"며 "이어지는 성추문과 검증실패에 대한 대국민 사과와 재발방지 대책 마련이 공당의 책무이자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 신영대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국민의힘 경선준비위와 성폭력대책특별위 이수정 교수의 김병욱 의원 성폭행 혐의와 관련한 2차 가해성 발언이 국민의 분노를 사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성추문에 대한 대국민 사과가 최소한의 예의"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2021.01.08. (공동취재사진)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형섭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0일 국민의힘을 향해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를 중단해야 한다"며 "이어지는 성추문과 검증실패에 대한 대국민 사과와 재발방지 대책 마련이 공당의 책무이자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 신영대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국민의힘 경선준비위와 성폭력대책특별위 이수정 교수의 김병욱 의원 성폭행 혐의와 관련한 2차 가해성 발언이 국민의 분노를 사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 대변인은 "피해자중심주의를 주장한 이수정 교수는 김병욱 의원의 탈당에 반성이나 사죄 대신 칭찬으로 국민의힘의 꼬리자르기에 동참하고 있다"며 "이에 더해 재보선선거와 연관한 음모론성 발언과 피해자를 향해 미투(Me Too)에 나서라고 촉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반면 성추행 혐의로 인한 정직 사실이 알려지자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을 사퇴한 정진경 교수, 강제 추행으로 검찰에 기소된 기장군의회 김대군 의장에 대해서는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특히 정진경 교수의 검증 문제에 있어서 책임이 가볍지 않음에도 일언반구 없는 이수정 교수가 공당의 성폭력대책특별위 위원 자격이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했다.

신 대변인은 "계속적인 성추문에 대한 진상조사와 대국민 사과 및 재발방지대책으로 공당의 책임을 다 해야 할 국민의힘은 김종인 위원장의 무관심, 주호영 원내대표의 '선거를 앞두고 행동에 주의하라'는 명령, 이수정 교수의 선택적 침묵으로 가해자중심주의의 끝을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phites@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