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애는 20일 박범계는 미정..여야 청문정국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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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연초 인사청문회 정국을 앞두고 치열한 신경전을 예고하고 있다.
최대 뇌관으로 꼽히는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의 경우, 여야가 일정 협의에서부터 줄다리기를 하는 등 강하게 맞서고 있다.
하지만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후보자와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 일정은 확정짓지 못했다.
반면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일정에는 여야가 뚜렷한 입장차를 드러내고 있어 조율에 난관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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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청문회 일정엔 여야 이견 '팽팽'

10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한정애 환경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오는 20일로 잠정 합의했다. 오는 14일 전체회의를 열어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를 채택할 전망이다.
하지만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후보자와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 일정은 확정짓지 못했다. 지난주 소관 상임위인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중대재해기업처벌법과 ‘정인이법’ 등 주요 법안에 대한 심사가 길어지면서다.
우선 김진욱 공수처장 후보자의 경우 오는 18~19일쯤 인사청문회를 여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반면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일정에는 여야가 뚜렷한 입장차를 드러내고 있어 조율에 난관이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은 22일쯤을 제안했지만, 국민의힘은 25일 개최를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당은 두 후보자가 정부의 ‘검찰개혁 마무리 투수’로 여겨지는 만큼 신속하게 청문회 일정을 잡아 공수처 출범 등에 속도를 내려는 입장이다. 또 오는 2월 1일에는 법무부 장관의 첫 직무로 평검사 인사가 예정돼있어, 취임을 서둘어야 한다고 보고있다.
하지만 야당은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마무리 된 후, 박 후보자 청문회에 대한 준비기간이 더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오는 27일 박범계 후보자가 2019년 국회 패스트트랙 폭행 사건 피고인으로 재판에 출석하게 된 점도 일정 조율의 고려사항인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의힘은 이번 청문회 정국에서 박 후보자의 재산신고 누락 의혹과 도덕성 시비 등을 부각하며 강한 공세를 예고 중이다. 민주당은 박 후보자가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 이어 제도적 검찰 개혁 정책을 이어갈 적임자라는 점을 내세우며 엄호에 나설 전망이다.
한편, 조만간 4~5개 부처의 추가 개각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어, 내달까지 청문정국이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박범계 #인사청문회 #한정애 #김진욱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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