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교회 2곳 대면 예배..운영 중단·시설폐쇄 가능성 ↑

부산CBS 박진홍 기자 2021. 1. 10.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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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교회 2곳이 10일 또 다시 대면 예배를 진행해 시설폐쇄 여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10일 점검결과 부산에서는 세계로교회, 서부교회 등 2곳이 방역수칙을 위반해 대면 예배를 진행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들 교회에 대한 조치는 처분 권한이 있는 자치구에서 운영중단, 시설폐쇄 등 행정처분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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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부산 세계로교회 앞에 정부의 대면 예배 금지 방침을 비판하는 내용의 현수막이 걸려 있다. 박진홍 기자
부산지역 교회 2곳이 10일 또 다시 대면 예배를 진행해 시설폐쇄 여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날 부산시 등에 따르면, 부산에서는 서구 서부교회와 강서구 세계로교회 등 2곳에서 주일예배를 대면으로 진행했다.

이날 예배에 서부교회는 성도 500여명, 세계로교회 1천명 등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서구청은 지난 6일 수요예배를 대면으로 진행한 서부교회에 대해 10일간 운영 중단 행정처분을 내렸다.

이 같은 처분에도 불구하고 교회 측이 또다시 대면 예배를 진행한 데 대해, 서구청은 11일 회의를 열어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시설폐쇄 명령을 내릴지를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3일 부산 서부교회 앞에서 서구청 관계자들이 비대면 예배 방침을 안내하고 있다. 부산 서구청 제공
강서구 역시 비대면 예배 거부를 선언하고 지난 6일 수요예배를 대면 방식으로 진행한 세계로교회에 대해 1차 경고 행정처분을 한 바 있다.

이후 강서구는 성명서를 통해 세계로교회가 또다시 대면 예배를 강행하면 2차 10일 운영 중단, 3차 폐쇄 명령 등 처분을 내리겠다고 선언한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이날 대면 예배가 진행된 만큼, 구 차원의 운영 중단 명령이 내려질 가능성이 크다.

부산시 관계자는 "10일 점검결과 부산에서는 세계로교회, 서부교회 등 2곳이 방역수칙을 위반해 대면 예배를 진행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들 교회에 대한 조치는 처분 권한이 있는 자치구에서 운영중단, 시설폐쇄 등 행정처분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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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박진홍 기자] jhp@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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