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방역 효과 나타났다..내일부터 재난지원금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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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국민 여러분의 참여방역 실천이 조금씩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고 밝혀, 오는 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될지 주목된다.
정 총리는 "내일부터 3차 재난지원금 지급이 시작된다"며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뼈를 깎는 고통을 감내해 주신 소상공인, 자영업자, 그리고 생계에 타격을 입으신 분들을 위한 것인 만큼 하루라도 빨리 지급해 드려야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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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전에 재난지원금 90% 지급할 것"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국민 여러분의 참여방역 실천이 조금씩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고 밝혀, 오는 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될지 주목된다. 정부는 11일부터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해 자영업 지원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중대본은 10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65명 늘어 누적 6만8664명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시작된 이번 유행은 새해 들어 서서히 감소세로 돌아서는 추세다.
이달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027명→820명→657명→1천20명→714명→838명→869명→674명→641명→665명을 기록해 열흘 중 이틀을 제외하고는 모두 1000명 아래에 머물렀다.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17일로 종료될 예정이어서, 현 추세로 가면 18일부터 거리두기가 완화될 전망이다.
정 총리는 “확실히 안정 국면으로 접어들려면 이번 한 주동안 사회적 실천력을 최고 수준으로 유지해야 하겠다”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 차단도 발등에 떨어진 과제”라며 “며칠 전 세계보건기구(WHO)는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유럽은 이미 코로나19 대유행의 중대한 전환점에 직면해 있다고 평가했다. 어제 기준 전 세계 일일 확진자가 사상 최초로 80만명을 넘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현재까지 16건의 변이 바이러스 국내유입 사례가 확인됐다”며 “이들 모두 검역, 자가격리 등 방역망 내에서 관리되고 있습니다만 방심은 금물이다. 방대본은 변이 바이러스가 지역사회로 유입될 가능성에 철저히 대비해 주시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정 총리는 “내일부터 3차 재난지원금 지급이 시작된다”며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뼈를 깎는 고통을 감내해 주신 소상공인, 자영업자, 그리고 생계에 타격을 입으신 분들을 위한 것인 만큼 하루라도 빨리 지급해 드려야 되겠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정부는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설 명절 이전에 전체 지원금의 90%를 지급해 드린다는 목표를 세웠다”며 “그간의 경험을 토대로 관계부처와 지자체가 합심해서 속도전에 나서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1월 중순부터는 임차료 융자를 비롯해 특별융자, 보증지원 등 각종 금융지원 프로그램이 가동된다”며 “관계부처는 절박한 상황에 처한 소상공인들께서 신속하게 자금을 지원받으실 수 있도록 실행계획을 잘 챙겨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지난 주에 4일간의 변호사시험이 치러진데 이어 이번 주부터 약 2만여명이 응시하는 교원 임용시험이 시작된다”며 “최근 헌법재판소의 결정 취지를 존중해서 이번 임용시험부터는 코로나19 확진자도 차별 없이 응시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고 전했다.
정 총리는 “교육부와 시도 교육청에서는 확진자를 비롯한 모든 응시생이 안전하게 임용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최훈길 (choigig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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