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변이 바이러스 국내 차단, 발등에 떨어진 과제"

입력 2021. 1. 10.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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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현재까지 16건의 변이 바이러스 국내유입 사례가 확인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며칠 전 세계보건기구(WHO)는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유럽은 이미 코로나19 대유행의 '티핑 포인트(Tipping Point)'에 직면해 있다고 평가했다"면서 "어제 기준 전 세계 일일 확진자가 사상 최초로 80만명을 넘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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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건 사례 확인..수시분석해 선제적 차단조치 나서야"
"3차 재난지원금, 설 명절 이전 90% 지급 목표"
정세균 국무총리가 휴일인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정세균 국무총리는 국내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 연속 600명대를 유지한 10일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 차단도 발등에 떨어진 과제”라며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변이 바이러스가 지역사회로 유입될 가능성을 수시로 분석해서 필요할 경우 선제적으로 차단조치에 나서달라”고 지시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현재까지 16건의 변이 바이러스 국내유입 사례가 확인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며칠 전 세계보건기구(WHO)는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유럽은 이미 코로나19 대유행의 ‘티핑 포인트(Tipping Point)’에 직면해 있다고 평가했다”면서 “어제 기준 전 세계 일일 확진자가 사상 최초로 80만명을 넘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모든 외국인 입국자를 대상으로 유전자증폭(PCR) 검사 ‘음성 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하는 등 검역을 한층 강화한 상태다.

또 정 총리는 오는 11일부터 지급되는 3차 재난지원금관련,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설 명절 이전에 전체 지원금의 90%를 지급해 드린다는 목표를 세웠다”면서 “그간의 경험을 토대로 관계부처와 지자체가 합심해서 속도전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신속하게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실행계획을 꼼꼼히 챙겨달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코로나19 3차 확산으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과 특수형태근로자(특고)·프리랜서 등 고용 취약계층에 대한 3차 재난지원금을 오는 11일부터 지급한다. 코로나19 피해를 본 소상공인 280만명 가운데 우선 250만명에게 지급한다. 기존에 2차 재난지원금(새희망자금)을 받았던 소상공인과 정부의 방역지침에 따라 집합금지·제한 조치를 받은 특별피해업종이 우선 지원 대상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소득이 줄어든 특고·프리랜서 70만명에게 지급하는 3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도 11일부터 지급한다.

아울러 정 총리는 “이번 주부터 약 2만여명이 응시하는 교원 임용시험이 시작된다”면서 “최근 헌법재판소의 결정 취지를 존중하여 이번 임용시험부터는 코로나19 확진자도 차별 없이 응시할 수 있도록 배려하겠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교육부와 시도 교육청에서는 확진자를 비롯한 모든 응시생이 안전하게 임용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65명 늘어 누적 6만8664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시작된 이번 유행은 새해 들어 서서히 감소세로 돌아서는 양상이다.

이달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027명→820명→657명→1020명→714명→838명→869명→674명→641명→665명을 기록해 열흘 중 이틀을 제외하고는 모두 1000명 아래에 머물렀다. 최근 1주일(1.4∼10) 상황을 보면 신규 확진자가 하루 평균 약 774명꼴로 발생한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737명 으로 떨어져 3단계 기준(전국 800∼1000명 이상)을 벗어났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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