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최강 한파 수도계량기 동파 등 40건..1월 303건

김재광 2021. 1. 10.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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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에 북극발 한파로 인한 강추위가 이어지면서 수도계량기 동파 등 피해가 잇따랐다.

올겨울 기록적인 수준의 한파가 찾아오면서 수도계량기, 수도관 동파 등 40건 피해가 났다.

도내 시·군 지역 수도계량기 동파사고는 지난해 12월 10일부터 났다.

충북도 관계자는 "연일 한파경보가 이어지면서 수도계량기 동파 사고가 작년 이맘때보다 크게 늘었다"며 "계량기가 동파하지 않도록 보온덮개를 덮고 수도꼭지를 조금씩이라도 열어 얼어붙는 걸 막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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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15건, 충주 5건, 영동 5건 등
괴산 마을 4곳, 충주 1곳 비상 급수


[청주=뉴시스] 김재광 기자 = 충북지역에 북극발 한파로 인한 강추위가 이어지면서 수도계량기 동파 등 피해가 잇따랐다.

10일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제천·음성·괴산 영하 19도, 충주·보은 영하 17도, 단양·진천·증평 영하 16도, 영동 영하 15도, 옥천 영하 14도, 청주 영하 13도, 추풍령 영하 12도를 찍었다.

올겨울 기록적인 수준의 한파가 찾아오면서 수도계량기, 수도관 동파 등 40건 피해가 났다.

청주가 15건으로 가장 많고, 음성 8건, 충주 5건, 영동 5건, 진천 2건, 괴산 2건, 보은 1건이 뒤를 이었다.

영동에서는 2가구가 수도관 파열로 신고했다.도내 시·군 지역 수도계량기 동파사고는 지난해 12월 10일부터 났다. 같은 달 31일까지 86건 발생했다.

1월 1일부터 10일까지 발생한 동파 사고는 303건으로 현재까지 누적 389건을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괴산 마을 4곳(청천 2곳, 연풍, 칠성)과 충주 수안보 미륵리 마을 1곳은 소규모 수도 시설이 얼어붙어 비상급수가 이뤄졌다. 충주시 한 마을에서는 한파로 비닐하우스 2동 수막이 얼어붙어 내려앉는 피해도 났다.

충북도 관계자는 "연일 한파경보가 이어지면서 수도계량기 동파 사고가 작년 이맘때보다 크게 늘었다"며 "계량기가 동파하지 않도록 보온덮개를 덮고 수도꼭지를 조금씩이라도 열어 얼어붙는 걸 막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po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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