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마저 얼어붙었다..한파 당분간 지속

김금이 2021. 1. 10.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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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바라본 한강이 얼어 있다. 올해 한강 결빙은 지난 9일 아침에 처음 관측됐는데, 평년 결빙보다 4일 빨랐다. 지난해엔 예년보다 날씨가 따뜻해 한강이 얼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결빙은 2년 만에 나타난 것이다. [한주형 기자]
월요일인 11일 전국 기온이 전날보다 오르겠지만 평년보다 추운 북극발 한파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11일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0도~영하 2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4도~영상 4도로 예상된다. 아침 기온은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가 영하 15도 이하, 그 밖의 중부지방과 전북 동부, 경북 내륙이 영하 10도 이하, 이 밖의 지역이 영하 5도 내외로 춥겠다. 서울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0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2도로 예보됐다. 지난 6일부터 서울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고 낮 기온도 영하에 머무르는 추위가 이어지면서 올겨울 처음으로 지난 9일 아침에 한강 결빙이 관측됐다. 이는 평년(1월 13일) 결빙보다 4일 이르다. 작년에는 예년보다 따뜻한 날씨로 한강이 얼지 않아 이번 결빙은 2년 만에 나타난 것이다. 9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6.6도였다. 기상청은 12일 낮 최고기온이 강원 영서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영상권으로 올라 추위가 풀릴 것으로 내다봤다. 13~15일은 전국 아침 기온이 영하 8도~영상 8도, 낮 기온은 영상 4~14도로 오르고 이후 평년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김금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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