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 '설욕 다짐' 오리온 강을준 감독 "순리대로 풀어 가겠다"

임종호 2021. 1. 10.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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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오리온이 주말 연전 스윕을 노린다.

오리온은 10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부산 KT와 4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오리온 강을준 감독은 "오늘 운동할 수 있는 시간이 없어서 어제 경기 끝나고 허훈과 (클리프) 알렉산더의 2대 2 플레이에 대해 짚어주고 내려왔다"라고 운을 뗐다.

주말 연전 스윕을 노리는 오리온은 이대성-허일영-최현민-디드릭 로슨-이승현을 선발로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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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임종호 기자] 고양 오리온이 주말 연전 스윕을 노린다.

오리온은 10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부산 KT와 4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일주일 전 열린 3차전에서 1점 차(82-83)의 아쉬운 패배를 당했던 오리온은 설욕에 대한 의지로 가득 차 있다. 전날(9일) 오리온은 홈에서 KGC인삼공사를 꺾으며 공동 2위(16승 12패)로 도약했다. 기분 좋게 부산 원정길에 오른 오리온이 주말 백투백 일정을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지난 맞대결 패배를 되갚아 줄 수 있을지 궁금하다.

오리온 강을준 감독은 “오늘 운동할 수 있는 시간이 없어서 어제 경기 끝나고 허훈과 (클리프) 알렉산더의 2대 2 플레이에 대해 짚어주고 내려왔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포워드 라인의 신장이 큰 것이 KT의 장점이다. 그러나 우리도 사이즈에선 크게 밀리지 않기 때문에 수비로 커버할 생각이다. 농구는 상황에 따라 수많은 변수가 존재한다. 때문에 오늘 허훈의 투맨게임에 파생되는 공격에 계속 당하는 것 문제가 있다”라며 “3라운드서 아쉽게 졌지만, 순리대로 풀어가려 한다. 매 경기 결승이라는 생각으로 임할 것이다. 선수들에게도 몸에 힘주고 즐겁게 농구하라고 주문했다”라고 선수들에게 주문한 내용을 들려줬다.

이대성은 지난 3차전 맞대결에서 3점에 그치며 허훈에게 판정패를 당했다. 이에 대해 강 감독은 “이대성은 농구 열정이 대단한 친구다. 개인적으로 미팅을 하면 순수하고 착한 아이다. 특히, 누구에게도 지기 싫어하는 승부욕이 대단한 선수다. 그날 부진했다고 해서 다그칠 순 없다. 작전 타임 때 플러스를 하고 안 되면 나누기로 가라고 하면 무슨 뜻인 다 알아듣는다. 감독이라도 선수를 존중해줘야 한다”라고 말했다.

올 시즌 치열한 순위 경쟁이 한창인 가운데 고양 오리온은 안양 KGC인삼공사와 함께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하고 있다. 순위 다툼이 혼전을 거듭하고 있는 만큼 강 감독은 순위에 대해 의삭하지 않으려 한다고.

“선수들에게 항상 강조하는게 순위를 생각하지 말라고 한다. 내 자신도 순위에 연연하지 않고 있다. 단지, 매 경기 결승이라는 생각으로 임하려 한다. 언제 어떤 변화가 찾아올지 모르니 순위를 의식하지 않는다. 순위는 시즌이 종료된 뒤 봐도 늦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강을준 감독의 말이다.

주말 연전 스윕을 노리는 오리온은 이대성-허일영-최현민-디드릭 로슨-이승현을 선발로 내세웠다.

 

#사진_점프볼 DB(백승철 기자)

 

점프볼 / 임종호 기자 whdgh199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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