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머니]세컨슈머의 재테크..미술 작품부터 쿠폰거래까지

2021. 1. 10. 14: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MZ(밀레니얼+Z)세대의 키워드로 '세컨슈머(Second+Consumer)'가 급부상하는 중이다.

비대면에 익숙한 이들은 SNS를 통해 재테크 정보를 얻고, 중고거래와 새로운 투자에도 거리낌이 없다.

특히 이번에 선보인 '모바일 쿠폰 마켓'은 대표적인 세컨슈머의 트렌드인 중고거래에 맞춰 모바일 쿠폰 거래를 도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술작품, 금 등에 소액투자 가능
중고거래 활발한 세대 특성 읽어

[헤럴드경제=박자연 기자]최근 MZ(밀레니얼+Z)세대의 키워드로 ‘세컨슈머(Second+Consumer)’가 급부상하는 중이다. 지속가능한 삶을 위해 대안을 찾는 소비자를 뜻하는 '세컨슈머'는 90년대부터 2000년도에 출생해 불안정한 일자리, 치솟는 집값, 저금리 기조 등 장기불황의 직격타를 맞은 세대다. 세컨슈머는 미래를 위해 돈을 절약하고 투자하는 금융생활을 한다. 비대면에 익숙한 이들은 SNS를 통해 재테크 정보를 얻고, 중고거래와 새로운 투자에도 거리낌이 없다. 이에 기존 금융권과 핀테크 업체들도 이 수요에 걸맞은 상품을 내놓는 추세다.

▶미술품 소유권에 투자하는 '아트투자'=핀테크 기업 핀크의 '아트투자'는 다수와 미술품을 공동 구매해 소유권을 나누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해 6월부터 미술품 공동구매 전문 플랫폼 '아트투게더'와 함께 운영하는 이 서비스는, 미술품의 소유권을 분할해 소액(1조각 당 1만원)으로 투자한 조각만큼 소유할 수 있다. 추후 렌탈이나 매각을 통해 미술품의 가치가 상승하면 수익을 실현할 수 있는 구조다.

핀크가 ‘아트투자’를 통해 처음 선 보인 앤디워홀의 ‘LOVE’는 공동 구매 시작 후 10분 만에 완판된 것으로 알려졌다. 핀크의 아트투자를 이용한 연령대는 10대에서 30대 비율이 65%를 차지했다.

▶쿠폰 중고거래에 플랫폼 제공=지난달 3일 신한은행은 MZ세대를 위한 '헤이영(Hey Young) 플랫폼'을 전면 리뉴얼 오픈하면서 '모바일 쿠폰마켓'과 '헤이영 포스팅'을 플랫폼에 탑재했다.

특히 이번에 선보인 '모바일 쿠폰 마켓'은 대표적인 세컨슈머의 트렌드인 중고거래에 맞춰 모바일 쿠폰 거래를 도입했다. 이 플랫폼을 통해서는 안전하고 빠른 쿠폰 거래가 가능하며, '쏠 페이' 이용 시 2%의 추가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은 이와 함께 '헤이영 포스팅'으로 세컨슈머의 관심을 끌 수 있는 맞춤형 금융 컨텐츠를 연재한다. 해외주식부터 청년 주거안정을 위한 전월세 비교 포스팅 등 대학생 및 사회초년생을 위한 금융정보를 공감형으로 풀어내 유익함과 재미를 동시에 제공 중이다.

▶금 투자도 간편결제 앱에서=전통적인 대체투자 상품인 금도, 투자 통로를 다양화하고 있다. 비씨카드 페이북의 금 간편투자 서비스는 MZ세대의 '모바일 선호'에 알맞게 편리한 금 투자를 선보이고 있다.

페이북 금 간편투자는 1g씩 거래가 가능해 비교적 소액으로도 금 매입이 가능하다. 또 저렴한 수수료와 비과세 혜택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기준 금 시장 참여자의 56.1%가 30대 이하로 나타났다. 2030세대의 새로운 투자처로 금이 부각되면서, 전체적인 거래량도 올라갔다. 지난해 KRX금시장의 연간 거래대금은 1조8014억원으로 2019년 5920억원의 세 배를 넘어섰다.

nature68@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