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 리벤지 매치 앞둔 KT 서동철 감독 "3차전 승리 기운 이어갈 것"

임종호 2021. 1. 10.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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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KT가 일주일 만에 오리온과 다시 만났다.

KT는 10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 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경기 전 만난 KT 서동철 감독은 "오리온은 상당히 까다로운 팀이다. 초반에는 외국 선수들도 타 팀에 비해 부족해보였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다. 좋은 전력을 갖춘 팀이다 보니 쉽지 않은 경기를 했다"라며 오리온의 전력을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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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임종호 기자] 부산 KT가 일주일 만에 오리온과 다시 만났다.

KT는 10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 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정확히 일주일 전 고양에서 오리온을 만나 신승(83-82)을 따냈던 KT는 안방에서 리벤지 매치를 준비하고 있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2승 1패로 앞선 가운데 KT는 지난 3차전의 좋은 기억을 이날 경기서도 이어가려 한다. 현재 14승 13패로 단독 5위에 올라있는 KT는 새해 들어 아직 홈 승리가 없다. 연패 기로에 놓은 KT가 오리온에 패배를 안기며 2021년 첫 승과 마주할 수 있을까.

경기 전 만난 KT 서동철 감독은 “오리온은 상당히 까다로운 팀이다. 초반에는 외국 선수들도 타 팀에 비해 부족해보였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다. 좋은 전력을 갖춘 팀이다 보니 쉽지 않은 경기를 했다”라며 오리온의 전력을 높이 평가했다.

계속 말을 이어간 서 감독은 “3차전 승리의 기운을 이어가려 한다. 당시 어렵게 승리를 거둔 영향이 오늘 경기에서도 있을 것이다. 다만, 워낙 순위 경쟁이 치열하고 매 경기 접전을 벌이고 있어서 지난 경기에 너무 젖어 있어선 안 된다. 오늘도 긴장감을 갖고 임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상대하는 오리온은 전날 고양에서 홈경기를 치르고 부산으로 내려왔다. 서 감독은 오리온이 주말 연전에 따라 느낄 체력 부담에 대해선 개의치 않는 반응을 보였다.

“최근 경기들을 보면 주말 연전이어도 경기력에 큰 지장은 주지 않는 것 같더라. 이동에 따른 체력 부담이 덜 느끼고 오히려 더 좋은 컨디션에 경기를 하는 것 같다. 우리도 그런 부분을 의식하지 않고, 우리 플레이를 하고자 한다. 선수들이 정신적으로 좀 더 집중이 필요할 것 같다.” 서동철 감독의 말이다.

KT는 지난 3라운드 맞대결에서 이대성을 단 3점으로 묶었다. 새해 첫 승을 노리는 KT로선 이대성 봉쇄가 중요할 터. 서 감독은 이대성 수비에 대해 “허훈이 정상적으로 막을 거다. 만약, 허훈이 체력적인 면이나 수비에서 어려움을 느낄 때 매치업을 바꿀 예정이다”라고 했다.

끝으로 그는 “우리가 한창 경기력이 좋을 때는 장신 포워드 그리고 브랜든 브라운을 이용한 옵션들을 다양하게 가져갔다. 그런데 지난 경기(8일 KCC 전)에선 브라운이 제 역할을 못하다 보니 다른 쪽에서도 효율적인 공격이 나오지 않았다. 그러면서 허훈에게 몰리는 경향이 있었다. 앞으로 시즌을 거듭할수록 허훈의 의존도를 낮추는 법을 고민해야 할 것 같다”라는 말과 함께 코트로 향했다.

한편, KT는 허훈-양홍석-김영환-김현민-클리프 알렉산더를 선발로 내세웠다.

 

#사진_점프볼 DB(윤민호 기자)

 

점프볼 / 임종호 기자 whdgh199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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