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 우승 도전' 임성재 "집중해서 잘 쳐보겠다"

이상필 기자 2021. 1. 10.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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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 우승을 노리는 임성재가 각오를 전했다.

임성재는 10일(한국시각)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 카팔루아 리조트 플렌테이션 코스(파73/7596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7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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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내일도 집중해서 잘 쳐보겠다"

역전 우승을 노리는 임성재가 각오를 전했다.

임성재는 10일(한국시각)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 카팔루아 리조트 플렌테이션 코스(파73/7596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17언더파 202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공동 5위에 자리했다. 공동 선두 해리스 잉글리시, 라이언 팔머(이상 미국, 21언더파 198타)와는 4타 차로, 임성재는 최종 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을 노린다.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는 지난해 PGA 투어 대회 우승자들이 출전하는 대회다. 올해는 지난해 투어 챔피언십 출전 선수들까지 출전권이 주어졌으며, 임성재는 지난해 3월 혼다 클래식 우승자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하고 있다.

처음으로 출전한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이지만, 임성재는 1-3라운드 내내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선두 그룹과의 차이가 4타로 작진 않지만, 역전을 노려볼 수 있는 차이이기도 하다.

임성재는 PGA 투어와의 인터뷰에서 "오늘도 1, 2라운드와 같이 샷도 좋았고, 되게 편안하게 경기를 했다. 좀 아쉽게 버디 기회를 많이 못 살려서 아쉽지만, 그래도 오늘 6언더파면 잘 쳤다고 생각한다"고 3라운드 경기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지금 샷 컨디션이 좋기 때문에 내일도 퍼트만 잘 들어가 준다면 될 것 같다. 내일도 집중해서 한번 잘 쳐보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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