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침몰 어선 추가 시신 발견..사망 4명·실종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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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 앞바다 어선 침몰사고의 선원이 추가로 숨진채 발견돼 사망자는 4명으로 늘고 3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다.
제주해양경찰서는 10일 오전 9시 52분쯤 제주시 삼양3동 벌랑포구에서 남성 시신 1구를 수습해 신원을 확인한 결과 침몰 사고로 실종된 32명민호 인도네시아 선원 A(33)씨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A씨가 시신으로 추가 발견됨에 따라 명민호 침몰로 숨진 선원은 김모(55) 선장 등 4명으로 늘었고 여전히 3명은 실종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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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양경찰서는 10일 오전 9시 52분쯤 제주시 삼양3동 벌랑포구에서 남성 시신 1구를 수습해 신원을 확인한 결과 침몰 사고로 실종된 32명민호 인도네시아 선원 A(33)씨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한림선적 39톤급 외끌이저인망어선인 32명민호는 지난달 29일 저녁 7시 44분쯤 제주항 북서쪽 2.6km 해상에서 전복돼 표류하다가 높은 파도로 제주항 서방파제에 부딪힌 뒤 침몰했다.
A씨가 시신으로 추가 발견됨에 따라 명민호 침몰로 숨진 선원은 김모(55) 선장 등 4명으로 늘었고 여전히 3명은 실종 상태다.
당시 명민호에는 한국인 선원 4명과 인도네시아인 3명 등 모두 7명이 타고 있었는데 한국인 선원 3명과 인도네시아인 1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한국인 선원 1명과 인도네시아인 2명은 실종된 것이다.
제주해경은 이날 시신으로 발견된 A씨를 인도네시아의 가족에게 인계할 예정이다. 다만 가족들이 한국에 들어오지 못하면 인도네시아 대사관 등을 통해 가족이 공증한 위임인에게 시신을 인계하기로 했다.
한편 해경은 명민호 침몰이후 경비함 등 167척과 항공기 43대, 연인원 655명을 동원한 수색작업을 지난 7일 종료했고 지난 4일에는 선미와 엔진부품 등 20점을 인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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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CBS 이인 기자] twoma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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