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밤새 13명 추가 확진..80대 할머니 5번째 사망

주로 확진자 접촉 감염..누적 1550명

(경남=뉴스1) 김대광 기자 = 경남에 하루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러나19) 신규 확진자가 13명이 발생했다.

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10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도내 5번째 사망자(경남 1307번)도 나왔다"며 "지난해 12월 31일 '산청 집단발생' 관련 확진되어 창원경상대학교병원에서 입원치료 중이던 80대 할머니로 9일 저녁에 유명을 달리했다"고 밝혔다.

정확한 사인은 역학조사를 해봐야 알겠지만, 평소에 치매, 당뇨 등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9일 오후 5시부터 10일 오후 1시까지 발생한 추가 확진자 13명으로 지역별로는 창원 7명, 거제 3명, 김해 1명, 양산 1명, 고성 1명이다.

확진일은 9일 오후 5시 이후 3명, 10일 10명이다.

감염경로는 거제 목욕탕 관련 1명, 도내 확진자 접촉 8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 1명, 조사중 3명이다.

창원시 신규 확진자 7명은 경남 1542, 1543, 1548~1551, 1553번이다.

1542번은 30대 여성으로 증상이 있어 검사했고. 감염경로는 조사중이다. 1543번은 50대 여성으로, 경남 1531번의 가족이다.

1548번과 1549번은 80대 부부로, 경남 1514과 1515번 가족이다. 1550번과 1551번은 각각 20대 여성, 남성으로 경남 1519번의 지인이다.

1553번은 40대 여성으로, 본인이 희망해 검사했는데 양성판정을 받았다.

거제시 확진자 3명은 경남 1544~1546번이다. 1544번은 10세 미만 여아로, 경남 1439, 1461, 1517번의 가족이다. 격리중 증상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왔다.

1545번은 40대 남성으로, '거제 해수보양온천' 관련 경남 1036, 1139, 1210, 1229번의 가족이다.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거제 해수보양온천' 관련 누적 확진자는 35명으로 늘었다.

1546번은 40대 남성이며, 증상이 있어 검사했다. 감염경로는 조사중이다.

김해시 확진자인 경남 1547번은 60대 남성으로 경남 1529번 가족이다. 양산시 확진자 경남 1552번은 40대 여성이며, 경남 1534번의 가족이다.

고성군 확진자인 경남 1541번은 경기도 안산 792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경남의 누적 확진자는 10일 오후 1시 현재 1550명이며, 이 중 300명이 입원 치료 중이고, 1245명이 퇴원, 5명이 사망했다.

vj377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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