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태안 6.9km 해저터널 완공..5190억 투입 충청권 광역·간선도로망 확충

백운석 기자 2021. 1. 10.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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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충청권 광역·간선도로망 확충에 5190억원이 투입돼 31개 도로사업이 추진된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대전국토청)은 충청권 광역 ․ 간선도로망 확충을 목표로 2021년 총 5190억 원을 투입, 국내 최장 해저터널(6.9km)인 보령∼태안 제1공구 도로건설사업 등 31개 도로건설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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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국토청 충남 13건 2240억·충북 18건 2950억..상반기 61% 집행
국내 최장 보령해저터널 준공..충남 서해안 관광시대 '활짝'
연날 준공을 앞두고 공사가 한창 진행중인 보령해저터널.(대전국토청 제공)© 뉴스1

(대전=뉴스1) 백운석 기자 = 올해 충청권 광역·간선도로망 확충에 5190억원이 투입돼 31개 도로사업이 추진된다. 보령~태안(6.9km)을 잇는 국내 최장 보령해저터널이 개통돼 충남 서해안 관광시대를 활짝 열 것으로 보인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대전국토청)은 충청권 광역 ․ 간선도로망 확충을 목표로 2021년 총 5190억 원을 투입, 국내 최장 해저터널(6.9km)인 보령∼태안 제1공구 도로건설사업 등 31개 도로건설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Δ충남 14건 2240억 원 Δ충북 18건 2950억 원이다.

특히, 대전국토청은 올 전체 예산 중 61%(3166억원)를 상반기에 조기 집행, 지역경제 활성화와 SOC 분야 일자리 창출에 주력할 방침이다.

연내 준공사업은 보령∼태안1(해저터널)·괴산∼음성 도로건설사업 2건이며, 동면∼진천·고남∼창기 도로건설사업 등 4건이 새롭게 착공된다.

현재 82%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보령-태안1 구간 보령해저터널공사는 올해 811억 원이 투입돼 연내 개통을 목표로 마무리 공사가 진행된다.

2021년 도로건설사업 현황.(대전국토청 제공)© 뉴스1

총 사업비 4853억원이 투입되는 국내 최장 보령해저터널은 2012년 11월 착공 이래 10년여만에 준공되며, 보령~태안간 통행시간이 90분에서 10분으로 단축돼 충남 서해안지역의 관광・물류 활성화에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바다로 단절된 충남 보령 원산도~대천항이 국도77호선으로 연결된다.

보령~태안을 잇는 보령해저터널은 준공과 함께 일본의 동경아쿠아라인(9.5㎞), 노르웨이의 봄나피요르드(7.9㎞) ·에이커선더(7.8㎞)·오슬로피요르드(7.2㎞)에 이어 세계 다섯번째 긴 도로 해저터널로 탄생하게 된다.

또, 괴산~음성 도로건설사업(9.7㎞) 준공으로 지역 주민의 교통편익과 교통 혼잡구간 해소는 물론, 지역균형 발전과 경제활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로 예타면제사업(동면-진천, 고남-창기)과 교통환경 개선을 위한 개량사업(남일-금산, 남일-보은1) 등 총 4개 구간(55㎞)의 신규 사업이 추진된다.

이밖에 민간투자사업인 평택∼부여∼익산을 잇는 서부내륙고속도로 1단계(경기도 평택~충남 부여 총 94.3㎞)구간 공사도 본궤도에 오른다.

2019년 12월 착공·오는 2024년말 개통 예정인 서부내륙고속도로 1단계는 지난해부터 보상에 들어가 선보상 구간을 중심으로 도로건설공사가 본격 추진된다.

손우준 대전국토청장은 "2021년 충청지역 간선도로망 확충을 위해 31개 도로 건설사업에 총 5190억원이 투입된다"며 "상반기 중 전체 예산의 61% 이상을 집행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SOC 분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ws966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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