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리그 불발' 스가노 측 "6개팀이 제안했으나..마감 2분전 잔류 결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빅리그 도전을 포기한 일본 프로야구 정상급 투수 스가노 도모유키 측이 협상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스가노의 에이전트 조엘 울프는 10일(한국시간)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이틀전 메이저리그 포스팅 도전이 불발된 스가노의 협상 과정을 설명했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빅리그 도전을 선언한 스가노는 일본 프로야구 최정상급 선수로 많은 관심을 받았고 실제 뉴욕 메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행 가능성이 구체적으로 거론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빅리그 도전을 포기한 일본 프로야구 정상급 투수 스가노 도모유키 측이 협상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스가노의 에이전트 조엘 울프는 10일(한국시간)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이틀전 메이저리그 포스팅 도전이 불발된 스가노의 협상 과정을 설명했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빅리그 도전을 선언한 스가노는 일본 프로야구 최정상급 선수로 많은 관심을 받았고 실제 뉴욕 메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행 가능성이 구체적으로 거론됐다. 하지만 원하는 수준의 조건을 끌어내지 못하자 지난 8일 최종 일본 잔류를 선언했다.
미국과 일본 언론들은 "빅리그 구단들로부터 만족할 만한 제안을 받지 못한 스가노가 요미우리와 4년간 4000만 달러(약 437억원)에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시즌 뒤 옵트아웃 조항을 포함시켜 향후 다시 빅리그에 도전할 여지를 남겼다"고 덧붙였다.
스가노의 에이전트는 이날 협상 마감시기를 떠올리며 "최종적으로 6개팀의 제안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4년 계약안부터 3년 계약, 2년 계약 안도 있었다. 그러나 스가노가 원하는 수준의 조건은 아니었다"며 "스가노는 합당한 대우로 계약하기를 원했다. 오랜 시간 고민한 스가노는 결국 마감 2분 전 일본 복귀를 결정했다. 후회 없는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분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구단들 재정 악화) 영향이 있었다. 포스팅이다보니 (30일) 시간적 제약도 컸다"고 원인을 꼽았다.
매 시즌 옵트아웃 조항을 포함시킨 스가노는 이르면 2021시즌 종료 뒤 다시 빅리그 진출을 노크할 수 있다. 울프 역시 "(스가노가) 다시 도전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hhssjj@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서울, '국가대표 공격수' 나상호 영입…3년 계약
- '4파전 양상' 제41대 대한체육회장후보 선거 토론회 개최
- 한일 MLB 포스팅 각각 1명씩 성공…FA 양현종·스와무라 결과는?
- '50대 아내 외도 의심' 톱으로 팔목·허벅지 내리친 80대, 집유
- [N샷] 서정희, 올해 60세라고? 20대 소녀 비주얼
- [N샷] '김성주 9세 딸' 민주, 폭풍 성장 근황…붕어빵 외모
- '흉악범에 매달 120만원 생계급여 웬말'…조두순 논란 靑청원까지
- 김소연 '남편 이상우 '펜트하우스' 키스신 안본다…'들어가 있어'라 말해'
- '그알' 측 정인이 사망 전날 옷 끝자락 만지작 모습 공개…'순의모상'이었나
- 최준용 '2년만에 이혼…1년에 4억씩 벌어 통장 맡겼는데 돈 없다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