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이별에 다급한 쿠만 감독 "메시 필요하다"

박병규 2021. 1. 10.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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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경기 연속 멀티골로 리그 득점 부문 선두로 올라선 리오넬 메시를 잡기 위해 바르셀로나가 적극적인 구애에 나섰다.

올 6월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는 메시는 이적 가능성이 높다.

이로써 메시는 지난 7일 아틀레틱 빌바오전 두 골을 포함하여 2경기서 4골을 터트렸다.

경기 후 로날드 쿠만 감독은 "바르셀로는 메시가 필요하며 그가 위대한 것을 이룰 수 있도록 우승 경쟁에서 싸워야 한다"라며 두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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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박병규 기자 = 두 경기 연속 멀티골로 리그 득점 부문 선두로 올라선 리오넬 메시를 잡기 위해 바르셀로나가 적극적인 구애에 나섰다. 올 6월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는 메시는 이적 가능성이 높다.

메시는 10일 새벽(한국 시간) 스페인 그라나다 누에보 로스 카르메네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그라나다CF와의 2020/21시즌 프리메라리가 18라운드 원정에서 멀티골로 팀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이로써 메시는 지난 7일 아틀레틱 빌바오전 두 골을 포함하여 2경기서 4골을 터트렸다. 리그 득점 부문에서는 총 11골을 기록하여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리그 3위를 기록 중인 바르셀로나(승점 34점)는 2위 레알 마드리드(승점 37점)와 승점 차를 3점으로 좁혔다.

경기 후 로날드 쿠만 감독은 “바르셀로는 메시가 필요하며 그가 위대한 것을 이룰 수 있도록 우승 경쟁에서 싸워야 한다”라며 두둔했다. 이어 “모든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다면 우승을 다툴 수 있으며 최근 8경기 무패는 큰 자신감을 심어준다”라며 타이틀 경쟁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이번 대승으로 변화를 만들었다. 메시와 데 용 등 중요한 선수들이 일찍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라며 내용에 만족해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메시는 여전히 재계약 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어 바르셀로나 관계자들의 속을 애태우고 있다. 최근 쿠만 감독은 “그의 결정을 존중해야 한다”면서도 평소 그의 행동, 준비과정, 기여도 등을 언급하며 팀에 남아 주길 간곡히 바라고 있다.

하지만 이달 말로 예정된 구단 회장 선거 결과에 따라 판도가 바뀔 가능성도 있다. 현재 각 회장 후보들은 반드시 메시를 잡겠다며 다양한 공약을 내걸었다. 약 5개월밖에 남지 않은 메시와 바르셀로나의 동행이 어떻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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