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확진자 가족·접촉자 등 지역감염 지속..19명 확진

[서울=뉴시스] 10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수가 665명으로 집계됐다. 국내발생 확진 환자는 631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34명이다. 사망자는 25명 추가로 발생해 총 1125명이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10일 부산에서 기존 확진자의 가족, 접촉자 등 총 19명이 추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는 전날 총 2039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신규 확진자 19명(9일 오후 0명, 10일 오전 19명)이 추가돼 총 확진자 수는 2171명(누계)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추가된 확진자는 부산 2153~2171번 환자이다.

먼저 부분 코호트 격리 중인 북구 해뜨락요양병원의 입원환자 1명(2155번 환자)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로써 지난달 18일 이후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20명(환자 13명, 직원 5명, 접촉자 2명)으로 늘어났다.

또 부산 2153번 환자는 지난 7~8일 경기도 오산에 출장을 다녀왔으며, 출장 이후 고열과 몸살 증상을 느껴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더불어 기존 확진자의 가족 5명, 접촉자 및 직장동료 6명, 해외입국자 3명, 감염원 불명 3명 등도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는 이들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 특이사항 등을 파악하는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부산 내 임시선별검사소 15곳의 검사 누계는 총 2만9879명(1476명 검사 중)이며, 이 중 4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는 또 70대 확진자 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누적 사망자는 총 74명(요양병원 관련 59명)이다.

아울러 입원 중이던 확진환자 46명이 완치돼 퇴원했다. 부산에서는 지난 2월 2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완치자는 총 1654명이며, 자가격리 인원은 총 5777명(접촉자 3048명, 해외입국자 2729명)이다.

현재 확진자 입원현황은 부산의료원 158명, 부산대병원 48명, 해운대백병원 7명, 동남권원자력의학원 10명, 부산백병원 2명, 동아대병원 3명, 고신대병원 2명, 창원병원 3명, 마산의료원 11명, 양산부산대병원 1명, 국방어학원 1명, 경남권생활치료센터 51명, 부산제1생활치료센터 72명, 부산제2생활치료센터 17명, 부산제3생활치료센터 55명, 수도권생활치료센터 2명 등 총 447명(타지역 확진자 4명 포함)이다.

현재 위중증 환자는 총 17명이다. 전담병상 총 403병상 중 230병상이 사용 중이며, 중환자 병상은 34병상 중 18병상이 사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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