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관광재단' 출범, 대구관광 재도약 꿈꾼다

김장욱 2021. 1. 1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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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대구관광재단' 출범을 계기로 대구관광 재도약을 꿈꾼다.

10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8일 '대구관광재단(이하 재단) 창립총회'를 갖고 박상철 대표 등 임원을 임명하고, 1~2월 내 재단 설립 허가 및 등기, 직원 채용 등을 마무리한 뒤 오는 3월 재단을 공식 출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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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관광인재 양성 및 관광기업 육성 등 
대구시가 '대구관광재단' 출범을 계기로 대구관광 재도약을 꿈꾼다. 권영진 대구시장(가운데)이 지난해 12월 28일 대구시청 별관 대강당에서 열린 '대구관광재단 창립총회'에 참석한 뒤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대구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가 '대구관광재단' 출범을 계기로 대구관광 재도약을 꿈꾼다.

10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8일 '대구관광재단(이하 재단) 창립총회'를 갖고 박상철 대표 등 임원을 임명하고, 1~2월 내 재단 설립 허가 및 등기, 직원 채용 등을 마무리한 뒤 오는 3월 재단을 공식 출범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해 12월 15일 재단 초대 대표로 박상철 한국관광공사 관광산업본부 교수위원을 내정했다. 대표 임기는 3년이다. 박 대표는 한국관광공사에서 34년간 근무하며 홍콩지사장, 부산관광공사 마케팅단장, 대구경북지사장, 경북대 겸임교수를 지냈다.

재단은 기존 국내·외 관광홍보 마케팅 업무 뿐만 아니라 지역 대학과 연계, 관광사관학교를 운영하면서 전문인력 양성 및 창업(관광벤처)을 지원한다.

또 급변하는 관광 트랜드에 맞게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스마트관광 인프라 확충, 대구관광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 구축, 연구 기능 추가 등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관광조직으로 육성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특히 재단은 '코로나19' 이후 확대되고 있는 관광 트랜드(개별 일상 관광, 비대면·언택트 관광, ICT와 정보기술(IT) 접목한 디지털 관광) 분석과 관광상품 개발, 관광기획가 양성 등 급변하는 관광 시장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관광전문기구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제갈진수 시 관광과장은 "재단이 출범되면 대구관광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급변하는 관광시장을 선제적으로 대응, 대구관광의 미래를 이끌어 가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타 시·도 관광전담기구가 관광, 컨벤션, 의료관광이 통합된 형태로 운영, 전문성을 살리지 못하는 점을 감안해 관광 단독 전담기구로 출범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 관광과는 지난해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 '코리아 토털관광패키지 공모사업'(177억원) 선정과 한국관광공사의 한국야경 100선에 앞산공원, 서문 야시장 등 대구의 5개 명소가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

또 BTS 한류콘텐츠 활용 대구관광 영상제작 및 홍보, 중국 등 5개국을 대상으로 해외 랜선투어(2020년 7~9월) 결과 누적 조회수 총 1050만명도 기록했다.

또 '코로나19' 이후 해외 여행객들의 대구에 대한 관심을 유지하고, '코로나19'가 안정됐을 때를 대비해 이들이 다시 대구를 찾을 수 있도록 해외 현지 온라인 소통(해외 SNS·인스타그램 및 외국인관광 선호도 분석 등)과 홍보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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