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광주시가 군공항 이전 종합 지원책 마련해야"

광주CBS 박요진 기자 2021. 1. 10.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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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김영록 지사는 "광주 민간공항은 당초 합의한 대로 올해까지 이전할 수 있도록 광주시의 대승적인 판단이 필요하다"고 10일 밝혔다.

논란이 된 광주 군 공항 이전에 대해 김 지사는 "군 공항 이전의 경우 광주시가 이전지역에 대한 주민수용성에 무게를 둔 종합 지원책을 마련해 정부에 이를 제안하고 특별법 제정도 병행해야 한다"며 "이전지역 주민과의 대화를 이끌 수 있는 획기적인 정책대안이 마련될 경우 해결의 돌파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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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김영록 지사가 비대면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전라남도 제공
전라남도 김영록 지사는 "광주 민간공항은 당초 합의한 대로 올해까지 이전할 수 있도록 광주시의 대승적인 판단이 필요하다"고 10일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한 언론과의 대담을 통해 "앞으로 도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현안 사업을 풀어나가겠다"며 대안을 제시했다.

논란이 된 광주 군 공항 이전에 대해 김 지사는 "군 공항 이전의 경우 광주시가 이전지역에 대한 주민수용성에 무게를 둔 종합 지원책을 마련해 정부에 이를 제안하고 특별법 제정도 병행해야 한다"며 "이전지역 주민과의 대화를 이끌 수 있는 획기적인 정책대안이 마련될 경우 해결의 돌파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전남의 미래를 위한 사업으로 에너지밸리 조성을 비롯해 해상풍력 발전단지와 바이오산업, 기후변화 대비, 관광산업을 꼽았으며, 초강력 레이저센터의 유치 등을 거론했다.

또 김 지사는 "정부의 '제5차 신재생에너지 기본계획'에 발맞춰 국가 차원의 에너지산업 허브인 에너지밸리를 통해 전남이 재생에너지 산업을 선도하고 2050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전남형 상생 일자리사업인 8.2GW 해상풍력발전단지 구축하기 위해 오는 2030년까지 민자 48조 5천억 원이 투자되며 450개 기업 유치·육성과 12만 개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전남은 천연물과 치유 자원이 풍부하고 국내 유일 화순백신산업특구를 중심으로 전주기 지원 인프라를 갖춘 첨단 신약개발의 최적지"라며 "화순백신산업특구가 코로나19 백신 등을 개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오는 2022년까지 의료·의약·치유가 연계된 첨단의료 복합단지를 유치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초강력 레이저센터는 한국에너지공과대학과 방사광가속기와 함께 미래 차세대 청정 에너지원 개발에 핵심 역할을 할 시설로 초대형 연구시설이 없는 호남권의 균형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COP28 유치를 위해 2050 전라남도 탄소중립 종합비전 등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실행하고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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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박요진 기자] trut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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