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경제 방역 위해 중소기업·소상공인 1조원 지원

최일영 2021. 1. 10.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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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자금 조달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을 위해 1조550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올해도 코로나19 확산으로 지역 경제 사정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능동적으로 정책 자금을 조기에 최대한 지원해 지역의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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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청 모습. 국민DB

대구시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자금 조달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을 위해 1조550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운전자금)을 통해 1조원을 지원한다.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운전자금과 대출이자 일부(1.3~2.2%)를 1년 동안 지원한다.

연매출액·자산총액 등의 제한(연매출액 400억원 이상, 자산총액 1000억원 초과)으로 융자추천지원을 받지 못해 금융지원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중소기업 등을 위해 융자추천제외 기준을 폐지했다.

창업 및 경쟁력강화자금(시설자금)으로 550억원을 지원한다. 기업의 시설투자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저금리(1.95%~2.45%)와 상환기간 10년(3년거치 7년 균분상환), 대출한도 20억원을 유지하며 상반기(300억원)와 하반기(250억원)로 나눠 자금 소진 시까지 수시로 접수할 계획이다.

코로나19로 직·간접 피해를 입은 기업에 최대 6개월 간 원금상환유예 및 만기연장을 시행해 금융부담을 완화한다. 기업들의 임차비 지원 수요를 반영해 5억원 한도로 공장 임차비를 신규 지원한다.

공장(사업장) 확장의 경우 건축이나 건물·토지매입으로 자금용도가 한정돼 있었으나 올해부터 임차비까지 지원을 확대해 소기업·영세기업이 매입 부담 없이 임차를 통해 사업장을 확장할 수 있도록 보완했다. 또 지역 수출기업의 역량강화와 인프라 조성을 위해 수출기업 자금(40억원 한도)을 신설해 지원한다.

창업 및 경쟁력강화자금은 대구신용보증재단 본점, 경영안정자금은 신용보증재단 6개 영업점에서 신청·접수하면 된다. 단 신용보증기금에서 정하는 유망창업기업은 신용보증기금 각 지점, 기술보증기금에서 정하는 기술형창업기업은 기술보증기금 각 지점에서 경영안정자금을 신청할 수 있다.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올해도 코로나19 확산으로 지역 경제 사정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능동적으로 정책 자금을 조기에 최대한 지원해 지역의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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