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골' 손흥민, 슈팅 능력 세계 수준 입증..'레반도프스키 바로 아래'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능력은 대체 어디까지일까.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9일(현지시간) “손흥민은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 명성을 떨치고 있으며 통계가 그가 얼마나 뛰어난 선수인지를 말해준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EPL,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카라바오컵을 통틀어 15골 6도움을 기록 중이다. 해리 케인과 함께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주며 유럽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발돋움했다.

조제 모리뉴 감독의 기대에 완벽하게 부응하며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고 있으며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까지 불거지며 명실상부한 토트넘의 에이스라고 할 수 있다.

‘풋볼 런던’에 따르면 축구 작가 니나드 바베이디카는 유럽 5대 리그 모든 공격수의 슈팅 능력을 나타내는 그래프를 그렸는데 1위는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 2위가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올 시즌 기댓값은 6.7골이지만 실제로 12골을 성공시켰다. 레반도프스키의 기댓값은 7.7골이었음에도 불구하고 14경기 20골을 터뜨렸다. 레반도프스키는 지난 시즌 올해의 선수상을 받기도 했다.

‘풋볼 런던’은 “손흥민의 득점은 종종 해결하기 어려운 각도나 먼 거리에서 터진다. 아직 시즌이 많이 남아있지만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의 공헌에 감사해야 한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