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치치 "패스하면 어시스트, 너무 쉬웠다" [현장인터뷰]

김재호 2021. 1. 10.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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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 더블을 기록한 댈러스 매버릭스 가드 루카 돈치치는 동료들을 높이 평가했다.

돈치치는 10일(한국시간) 아메리칸에어라인스센터에서 열린 올랜도 매직과 홈경기를 112-98로 이긴 뒤 가진 화상 인터뷰에서 "정말 대단했다. 경기 내내 뜨거웠다. 패스를 하면, 바로 어시스트가 됐다. 정말 쉬웠다"며 이날 활약한 팀 하더웨이 주니어와 트레이 버크를 칭찬했다.

돈치치도 "농구를 아는 사람들이라면 볼 수 있는 그런 내용이 있다"며 이원두를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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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댈러스) 김재호 특파원

트리플 더블을 기록한 댈러스 매버릭스 가드 루카 돈치치는 동료들을 높이 평가했다.

돈치치는 10일(한국시간) 아메리칸에어라인스센터에서 열린 올랜도 매직과 홈경기를 112-98로 이긴 뒤 가진 화상 인터뷰에서 "정말 대단했다. 경기 내내 뜨거웠다. 패스를 하면, 바로 어시스트가 됐다. 정말 쉬웠다"며 이날 활약한 팀 하더웨이 주니어와 트레이 버크를 칭찬했다.

하더웨이는 이날 36득점, 버크는 29득점을 올리며 팀 공격에 기여했다. 두 선수 도합 21개의 외곽슛을 시도, 이중 15개를 림에 꽂았다.

돈치치는 이날 활약한 동료들을 높이 평가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이날 댈러스는 제일렌 브런슨, 도리안 핀리-스미스, 조시 리차드슨 세 명의 선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절차에 따라 이전 원정지 덴버에서 격리됐고,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도 무릎 부상에서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못했다.

릭 칼라일 감독은 "오늘 우리는 방역 절차 때문에 슛어라운드를 하지 못하고 오후 5시쯤 모였다. 선수들이 집중하는 모습을 보며 인상받았다. 시작은 돈치치였다. 그는 이 상황을 이해했고, 분위기를 띄웠다"며 돈치치가 어수선한 상황에서 분위기를 만들었다고 평했다.

돈치치는 이에 대해 "뛸 수 있는 선수가 6명이든 15명이든 이기기 위해 준비해야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집중해야한다. 오늘 우리는 수비가 정말 잘됐다"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칼라일은 특히 웨스 이원두를 높이 평가했다. 득점은 없었지만, 상대 선수 터랜스 로스를 꽁꽁 묶었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돈치치도 "농구를 아는 사람들이라면 볼 수 있는 그런 내용이 있다"며 이원두를 높이 평가했다.

돈치치는 "첫 두 경기는 수비 리바운드가 잘 안됐는데 최근에는 더 잘되고 있다"며 경기 내용이 좋아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초반에는 서로 호흡을 맞출 시간이 부족했다. 그때도 시간이 지나면 괜찮을 거라 생각했다. 지금은 케미스트리가 더 좋아졌다. 특히 수비에서 지금처럼 경기한다면 좋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경기는 이겼지만, 동료 세 명을 원정지에 남겨놓고 온 상황은 씁쓸하기만 하다. 하더웨이 주니어는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뭔가 느낌이 달랐다. 비행기 안이 뭔가 허전했다. 비행기 안에 있는 모두가 기분이 안좋았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불운하게도 지금 이 업계가 처한 상황이 이렇다. 대처해야한다. 누군가 빠지면 다른 사람이 대신해야한다"며 경기에 임하는 자세에 대해말했다.

한 차례 격리 생활을 경험해본 버크는 "힘든 시기지만, 잘 활용했으면한다. 격리된 시간동안 명상이나 이미지 트레이닝 등을 하며 복귀를 준비할 수도 있다"며 격리 시간을 현명하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역시 "지금 우리 리그의 상황이 이렇다. 대처해야한다. 모두에게 낯선 상황이다. 격리된 세 선수가 낙담하지 않도록 문자로 연락하며 격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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