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北, 대화에 비중 두는 듯.. 남북대화 호응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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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북한 8차 당대회에 대해 "이번에 북한은 미국에 대해 대북 적대시 정책의 철회를 요구했다. 우리에게는 향후 남북관계가 남측 태도에 달렸다고 했다. 특히 북한은 향후 5년 동안 경제발전을 최우선으로 추진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를 두고 북한이 새로 출범하는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에 대해 전향적인 대북정책을 요구하고, 우리 정부에는 관계 개선의 여지를 남긴 것으로 풀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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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미국의 국내문제, 남북관계 교착 등 상황은 녹록지 않다”면서도 “정부는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와 긴밀히 공조하며 남북관계를 타개하도록 대화를 모색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북한도 호응하길 바란다”며 “민주당은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날인 9일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사흘간(5∼7일) 진행된 김 위원장의 노동당 8차 대회사업총화 보고를 전하며 “앞으로도 강대강, 선대선의 원칙에서 미국을 상대할 것”이라며 “새로운 조미(북미)관계 수립의 열쇠는 미국이 대조선(대북) 적대시 정책을 철회하는 데 있다”고 보도했다.
남측을 향해서는 “남조선 당국의 태도에 따라 얼마든지 가까운 시일 안에 북남관계가 다시 3년 전 봄날과 같이 평화와 번영의 새 출발점으로 돌아갈 수도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를 두고 북한이 새로 출범하는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에 대해 전향적인 대북정책을 요구하고, 우리 정부에는 관계 개선의 여지를 남긴 것으로 풀이됐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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