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폭탄' 라 리가, 지단 "오사수나전 연기해야 했어" 분노

김유미 2021. 1. 10.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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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가 스페인 북중부를 강타한 폭설에 피해를 입은 채 원정길에 올랐다.

오사수나와 맞대결에 나선 레알 마드리드는 활주로가 얼어붙어 비행기가 연착하는 바람에 공항에 발이 묶이는 등 고충이 있었다.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이번 라운드를 연기해야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 결과 레알 마드리드는 10일(한국 시간) 열린 오사수나 원정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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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폭탄' 라 리가, 지단 "오사수나전 연기해야 했어" 분노



(베스트 일레븐)

레알 마드리드가 스페인 북중부를 강타한 폭설에 피해를 입은 채 원정길에 올랐다. 오사수나와 맞대결에 나선 레알 마드리드는 활주로가 얼어붙어 비행기가 연착하는 바람에 공항에 발이 묶이는 등 고충이 있었다.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이번 라운드를 연기해야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미 피로해질 대로 피로해진 선수단의 몸 상태를 고려하면 제대로 된 경기를 선보일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 눈으로 엉망진창이 된 피치 상태도 영향을 미쳤다. 그 결과 레알 마드리드는 10일(한국 시간) 열린 오사수나 원정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나흘 뒤 아틀레틱 빌바오와 수페르코파 데 에스퍄나 4강전 홈경기를 앞두고 있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아직 마드리드로 복귀하지 못했다. 경기 후 마드리드로 돌아갈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이야기한 지단 감독은 “피치 위에서 할 수 있는 것을 했지만 그건 축구 경기가 아니었다. 상황이 너무 좋지 않았다. 이틀 동안 일어난 일들은 너무나 복잡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사수나와 경기는 분명히 연기되었어야 했다. 정말이다. 축구를 할 수 있는 조건이 충족되지 않으면 경기를 연기하는 게 모두가 원하는 일이다. 우리뿐만 아니라 상대 팀들이나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라며 적정한 피치 컨디션에서 경기를 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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