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열대' 타이완, 북극 한파 기습에 이틀간 126명 사망

정혜경 기자 2021. 1. 10. 13: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빈과일보 등에 따르면 영하권으로 기온이 떨어지는 북극발 한파가 타이완까지 내려오면서 7일 오후 7시부터 이틀간 126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사망자 상당수는 심혈관 질환을 앓고 있던 노인 환자들로 한파로 혈관에 이상이 생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타이완 중앙기상국은 이번 추위가 다음 주 화요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면서 추위 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타이완 위산 기상관측소 전경

아열대 기후를 보이며 겨울에도 영상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일이 드물었던 타이완에서 한파로 48시간 동안 126명이 사망했다고 타이완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빈과일보 등에 따르면 영하권으로 기온이 떨어지는 북극발 한파가 타이완까지 내려오면서 7일 오후 7시부터 이틀간 126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사망자 상당수는 심혈관 질환을 앓고 있던 노인 환자들로 한파로 혈관에 이상이 생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회귀선에 걸쳐있는 타이완은 한국보다 기온은 높지만 습하고 주거시설에 온돌과 같은 난방시설이 적용되지 않았습니다.

타이완 중앙기상국은 이번 추위가 다음 주 화요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면서 추위 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사진=타이완 교통부 중앙기상국 캡처, 연합뉴스) 

정혜경 기자choice@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