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0년새 공매도 거래대금 400% 급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10년 사이 공매도 거래 대금이 400%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금융위원회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3월13일까지 하루 평균 공매도 거래대금은 6541억원이다.
공매도 금지 첫날 거래액은 4408억원이다.
금융위원회는 시장안정조치로 지난해 3월16일부터 공매도 금지를 시행했지만, 이들에게는 허용한 바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최근 10년 사이 공매도 거래 대금이 400%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금융위원회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3월13일까지 하루 평균 공매도 거래대금은 6541억원이다.
이는 2018년(5218억원)과 2019년(4207억원)보다 큰 규모다. 2010년(1324억원)과 비교하면 약 393% 늘었다.
공매도 금지가 시작된 지난해 3월16일부터 지난해 12월 말까지 시장조성자들의 공매도 거래 금액은 모두 2조6000억이다.
공매도 금지 첫날 거래액은 4408억원이다. 시장 조성자들은 공매도 금지기간에도 공매도 거래가 가능했기 때문이다. 금융위원회는 시장안정조치로 지난해 3월16일부터 공매도 금지를 시행했지만, 이들에게는 허용한 바 있다.
금융위는 최근 22개 시장조성자 중 일부가 불법 공매도를 한 사례를 적발 한 바 있다.
금융위가 제출한 불법 공매도 위반현황에 따르면 2010년 이후 11년간 누적 과태료는 총 94억이다. 외국인 42개사, 국내기관 7개사 등 총 49개사가 적발됐다.
박 의원은 "금융위는 조만간 불법 공매도 적발 사안을 발표할 예정인데, 이번 시장조성자 위반 사례까지 포함하면 위반 건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어 "금융당국의 정책 방향이 개인투자자들의 보호보다는 기관투자자들에게 무게가 아직도 쏠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시장조성자들의 위반을 낱낱이 공개하고, 제도 운영에 대해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전현무 "이수근 무시에 7년 동안 골프 안 해…도장깨기 할 것"
- 잠자다 성행위하고 기억못하는 병이라고?..당혹스러운 희귀 수면장애 '섹솜니아' [헬스톡]
- "유영재 성폭행 직전까지"…선우은숙 언니 조사 받았다
- "아버지 데려간다는 말에 신내림 받았다"..무속인 된 미녀 개그우먼
- 서울 주택서 10대 여성·20대 남성 숨진 채 발견
- 결혼식서 축가 부르는 남성 보자마자 신부 '오열'..서장훈 "정신 차려라" 일침
- 방예담 작업실 몰카 논란…이서한 "남자끼리 장난"
- 홈캠에 "너무 과격한 사랑을" 남편·상간녀 목소리…따지자 "불법"이라네요
- '30억 자산가' 전원주 "며느리, 돈주면 세보더라"
- "잔고 50만원"→月 4000만원 매출 女사장님으로…걸그룹 출신 그녀 '대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