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감기 걸리며 고생".. 예능 출연 심경 전한 나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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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전 미래통합당 의원이 최근 자신이 출연한 방송예능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자 "진솔하게 저와 제 가족이 사는 이야기를 전해드리려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나 전 의원은 "저희 (딸) 유나에게 해주신 격려는 유나는 물론 저희 가족에게 너무나 큰 선물이자 응원이다"라며 "정말 많은 분께서 관심을 가져주셨고 다행히 많은 시청자께서 공감해주셨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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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나 전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 5일 방영된 '아내의 맛'에 대한 이야기를 늦게나마 좀 드리려 한다"라고 입을 뗐다.
나 전 의원은 "저희 (딸) 유나에게 해주신 격려는 유나는 물론 저희 가족에게 너무나 큰 선물이자 응원이다"라며 "정말 많은 분께서 관심을 가져주셨고 다행히 많은 시청자께서 공감해주셨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념과 진영을 초월해 가족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우리 국민의 따뜻한 마음을 저는 온전히 느낄 수 있었다"라며 "(방송 출연은) 국민과의 새로운 의미의 만남이자 대화였다.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방송 내용도 내용이지만, 촬영 과정도 참 기억에 남는다"라며 "인기 진행자부터 보조 스텝들까지, 진지하고 열정적으로 임해주셨고 또 편하게 대해주셨다. 감사하다"라고 했다.
또 "날도 추운데 스텝들이 고생할까봐, 저희 친정아버님이 보통은 산책 하시면서 두 번 정도를 쉬시는데 그 날은 한 번만 쉬고 계속 걸으셨다"며 "그래서 그날 저녁에 감기 기운이 들었다고 하셨다. 아버지께 얼마나 죄송스럽고 감사하던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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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기자 kjhnpce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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