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도 돌아온 코스피, 블루웨이브발 정책 랠리 기대

김태현 기자 2021. 1. 10.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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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고점(3000포인트)을 돌파한 코스피는 이번주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미국 '블루웨이브'(민주당의 상·하원 장악) 수혜가 기대된다.

지난주(4~8일) 코스피지수는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번주부터는 본격적인 블루웨이브발 정책 랠리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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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전망]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 /사진=머니투데이DB


역사적 고점(3000포인트)을 돌파한 코스피는 이번주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미국 '블루웨이브'(민주당의 상·하원 장악) 수혜가 기대된다.

단 3000포인트 안착을 위해서는 실적 개선세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분석이다. 호실적은 현재의 벨류에이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재료다. 반대로 유의미한 실적 개선이 없으면 악재는 부각되고 조정에 들어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지난주(4~8일) 코스피지수는 큰 폭으로 상승했다. 한 주 동안 9.7% 상승했다. 8일에는 120.50포인트(3.97%) 오른 3152.18을 기록했다. 지난해 3월 24일(127.51포인트)이후 역대 2번째로 큰 상승폭이다. 거래대금도 사상 최초로 40조원을 넘어섰다.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가 급등세로 이어졌다. 지난주 코스피에서 개인은 1조7473억원, 외국인은 1조2259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3조2080억원 순매도했다.

미국에서의 블루웨이브 실현으로 불확실성이 사라지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이번주부터는 본격적인 블루웨이브발 정책 랠리가 예상된다. 상승 기대 요인은 △경기부양책 △외국인 순매수 복귀 △긍정적인 개인 수급 등이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조 바이든 차기정부는 1인당 600달러인 현금지급을 2000달러로 늘릴 계획"이라며 "소비지표 개선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확장적 재정정책은 달러 약세를 불러오고 한국 시장에 외국인 자금 유입을 유인한다.

김 연구원은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 주식에 편승하기보다 재정지출 확대와 경기회복 수혜를 받을 수 있으면서도 가격 부담이 덜한 종목을 선별해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환경·인프라 투자 관련주 중 친환경 신사업에 나선 기업에 주목해야 한다.

코스피가 3000포인트에 안착하는지 여부는 올해 기업이익 수준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COVID-19) 사태 이후 업종별로 차이는 나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올해 영업이익은 2017~2018년 역대 최대 수준에는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코스피는 2017~2018년 고점(2600포인트)를 크게 웃돈다. 대규모 부양책과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기대를 감안해도 과열에 대한 우려가 누적될 수밖에 없다.

안소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펀더멘털이 현재 기대 수준에서 더 나아지지 못한다면, 3000포인트는 심리적 저항성으로 남게 될 수 있다"며 "조정도 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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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기자 thkim1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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